충남, 민선 30년 만에 경제 4.5배 성장

정종윤 2025. 6. 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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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대기오염 측정소는 1995년 1곳에서 현재 75곳으로 늘었으며, 전기차는 3만 대를 넘어서며 본격 보급 궤도에 진입했다.

신동헌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충남은 지난 30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 기반 구축과 생태·복지 균형발전을 통해 50년, 100년 후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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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8배·예산 7배·인구 38만 명↑… 산업 중심지로 우뚝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민선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년. 충청남도가 경제·인구·환경 전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1995년 30조원에서 지난해 134조원으로 4.5배 늘었고, 수출은 116억 달러에서 926억 달러로 약 8배 뛰었다.

인구는 세종시 분리에도 불구하고 38만명 이상 증가하며 산업 중심지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충남도는 30주년을 맞아 정부 통계·자체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경제지표 전반 ‘수직 상승’

1995년 30조원 수준이던 GRDP는 2023년 134조원으로 104조원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8배 가까이 늘었고, 수입도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67억 달러에서 514억 달러로 껑충 뛰었다.

산업 활성화에 따라 항만 물동량도 2200만 톤에서 지난해 1억 8300만 톤으로 급증했다. 사업체 수는 2006년 이후 17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내포신도시 전경 [사진=충남도]

인구 증가·도시화 진행 가속

충남의 총인구는 1995년 185만명에서 올해 223만명으로 38만명 이상 늘었다.

세종시 출범(2012)으로 9만 명이 빠져나간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 있는 수치다.

세대 수는 55만 세대에서 105만 세대로 거의 두 배 증가했다.

한편, 농업·어업 가구는 감소세를 보이며 농어촌 고령화와 쇠퇴 현실을 반영했다.

도와 시·군의 예산은 3조 6000억원에서 올해 26조원으로 7배 넘게 증가했다.

환경·복지 지표도 눈에 띄는 변화

환경·삶의 질과 관련한 지표도 괄목할 만한 개선이 있었다.

상수도 보급률은 43.2%에서 94.3%로 급등했고, 공공도서관 수는 23개에서 65개로 확대됐다.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대기오염 측정소는 1995년 1곳에서 현재 75곳으로 늘었으며, 전기차는 3만 대를 넘어서며 본격 보급 궤도에 진입했다.

병의원 수는 882개에서 2462개로 3배 가까이 증가했으나, 종합병원은 여전히 13개에 그쳐 국립 의대 설립 필요성도 제기됐다.

신동헌 충남도 자치안전실장은 “충남은 지난 30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 기반 구축과 생태·복지 균형발전을 통해 50년, 100년 후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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