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의 부활? 31층 찍은 코스피…전쟁통에 흔들릴 때 ‘개미’가 지켰다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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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리스크에도 코스피가 단숨에 3100선을 돌파했다.
주말 사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소식 등으로 전쟁 리스크가 고조되며 코스피 3000선 붕괴 우려가 제기됐지만 개인은 오히려 낙폭을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개인 주도 장세는 KOSPI 주요 분기점인 2007년과 2021년에 나타났다"라며 "각각 코스피가 2000포인트와 3000포인트를 돌파한 때로 매수세는 2~3년 동안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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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체는 ‘팔자세’…예탁금 증가 눈여겨 봐야
“예탁금 1조원 증가시 2000억원 개인 순매수”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4.15포인트(0.78%) 오른 3,127.79로 시작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d/20250625093315957puhy.jpg)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중동발 리스크에도 코스피가 단숨에 3100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3000선을 회복한 데 이어 단 2거래일 만에 100포인트 이상 추가 상승하며 ‘31층’에 안착했다. 이번 반등 국면에서 개인투자자인 동학개미가 지수 방어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23일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797억원을 순매수했다. 주말 사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소식 등으로 전쟁 리스크가 고조되며 코스피 3000선 붕괴 우려가 제기됐지만 개인은 오히려 낙폭을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
증권가에서는 ‘동학개미의 귀환’이 증시 반등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과거에도 개인투자자의 유입은 지수의 중요한 분기점마다 활발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개인 주도 장세는 KOSPI 주요 분기점인 2007년과 2021년에 나타났다”라며 “각각 코스피가 2000포인트와 3000포인트를 돌파한 때로 매수세는 2~3년 동안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개인 수급은 본격화하지 않은 상황이다. 증시가 반등했던 6월에도 개인 투자자는 순매도세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전체 순매수액을 살펴보면 개인들은 코스피가 관세 전쟁으로 약세였던 2·4월에 집중 매수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개인투자자의 순매도액은 ▷1월 3266억원 ▷2월 2988억원 ▷3월 -3조152억원 ▷4월 4조5832억원 ▷5월 -3조3298억원 ▷6월 -2조8475억원으로 나타났다. 6월은 전월보다 순매도세가 꺾였으나 동학개미가 돌아왔다고 보기에는 아직 무리라는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자와는 정반대의 행보다. 외국인은 1~4월까지 각각 9345억원, 3조7064억원, 1조6611억원, 9조3360억원을 순매도하다 5~6월은 각각 1조 1406억원, 4조8800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자업계는 고객예탁금 증가를 개인 수급 개선의 선행 지표로 해석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는 것은 고객예탁금”이라며 “예탁금의 변화는 주가의 변화에 선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3316.08)를 기록한 2021년 6월 25일을 기준으로 약 한 달 반 앞선 5월 3일, 투자자예탁금은 77조901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증시가 반등한 이달에도 고객예탁금이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65조1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17일에도 65조원을 넘어서며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도 “전일 기준 고객예탁금 65조원대로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개인 수급도 대기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객예탁금의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전주 예탁금이 증가하면 해당 주에 개인 순매수로 이어지는 경향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탁금이 1조원 증가할 경우 통상 2000억원 수준의 개인 순매수가 나타나는 패턴이 확인된다”며 “이는 리테일 자금의 잠재적 매수 모멘텀이 축적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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