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이란핵 막은 트럼프 노벨상 추천"…우크라 의원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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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이란)이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핵)를 얻는 것을 막는 데 역사적인 역할을 했다."
버디 카터(공화·조지아) 연방 하원의원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내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반면 과거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던 우크라이나의 한 의원은 추천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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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의원 "평화협상 실패하고 러에 유화적" 트럼프 추천 철회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이란)이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무기(핵)를 얻는 것을 막는 데 역사적인 역할을 했다."
버디 카터(공화·조지아) 연방 하원의원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내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카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힘을 통한 평화'를 옹호했다면서 그의 리더십이 전쟁 방지와 평화 추구, 국제적 조화 증진이라는 노벨 평화상의 이상을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이 추천의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전쟁'으로 명명한 이스라엘과 이란의 단기 분쟁이 있다. 이 분쟁은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의 군 수뇌부와 핵 과학자들, 핵 시설을 공습하면서 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편에서 이 전쟁에 개입해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등 이란 핵 시설 3곳을 처음으로 폭격했다. 이란이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군 기지에 제한적인 보복 공격을 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약한 대응이 고맙다며 양측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 합의를 발표했다.

우크라 의원은 "트럼프 추천 철회"…왜?
반면 과거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던 우크라이나의 한 의원은 추천을 철회했다.
올렉산드르 메레즈코 우크라이나 의회 외교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휴전을 확보할 능력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며 추천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1월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는 공약을 이행하도록 독려한다며 그를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24시간 내 전쟁 종식"을 공언했던 것과 달리 반년이 되도록 평화 협상을 진전시키지 못했다.
메레즈코는 트럼프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 부과를 회피하는 등 러시아에 대한 유화책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또 트럼프가 중동 문제에 집중하면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심을 끄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벨 평화상 후보 추천 자격은 정부 구성원과 특정 기관, 역대 수상자 등 광범위한 개인과 단체에 주어지기 때문에 추천 자체는 큰 의미는 없다. 올해 노벨상 후보 추천은 이미 1월에 마감됐으며 수상자는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는 종종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취임 초기에 상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노벨 평화상에 대한 열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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