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李대통령 대신 나토 간 위성락, IP4 참석…‘방산 표준화’ 논의

서영상 2025. 6. 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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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5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4개국(IP4)회의에 참석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위 안보실장은 나토 정상회의 첫째날인 24일 저녁 네덜란드 국왕이 초청하는 만찬에 참석해 유럽의 유력인사들과 사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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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 실무적 성격 회담
인도·태평양 안보 ‘인식 공유’
네덜란드 국왕 주최 만찬도 참석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캐나다 G7 정상회의 참석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5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4개국(IP4)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에 대한 인식의 공유와 함께 방위산업의 표준화 업무 등이 안건으로 올라올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위 안보실장은 나토 정상회의 첫째날인 24일 저녁 네덜란드 국왕이 초청하는 만찬에 참석해 유럽의 유력인사들과 사교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오전에는 나토 회원국간의 동맹국 세션이 이어진 뒤 위 실장은 오후에 열리는 ‘나토+IP4’ 회동에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미국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미국은 일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회의 참석자들 명단이 정확히 결정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나토에서는 마르크 퀴터 사무총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관례에 비춰 일본에서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이 참석할 것으로 추측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IP4는 기본적으로 나토와 인도-태평양 국가의 파트너쉽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만난다”면서 “이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는 방위산업 프로젝트에서 어떤 부분을 협력할 수 있을지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과 인·태지역이 서로 무기를 수출·수입하기 위해서는 무기체계 간의 상호 운용성이 보장돼야 하는 만큼 무기체계의 표준화 및 규격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실무적인 성격의 회담이라는 것이다.

당초 이 대통령은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막판까지 참석을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동을 둘러싼 상황이 급변하면서 국내에 미치는 경제 영향 등을 예의주시하기 위해 불참을 결정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취임 이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면서도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도저히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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