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 '39세' 子 결혼 압박 "몇살에 할 거야, 자녀 계획은?" [아빠하고]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또 시즌1 역대급 난제였던 장광&장영 부자가 재등장했다. 이들은 이전과 다르게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모범 부자’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하고')에서는 시즌1에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장광과 아들 장영이 재등장했다. 시즌1 이후 가깝진 않지만 불편함은 사라진 사이가 되었다는 장광과 장영은 둘만의 첫 여행에 나섰다. 장광은 아들과 친해지는 여행을 꿈꾸며 캠핑카를 준비했다. 반면, 장영은 “둘이 맘 상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각서’를 준비했다”며 여행 중 ‘지시형 말투 금지’, ‘강요하는 말투 금지’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장광은 “이럴 정도로 너한테 우려를 줬니?”라면서도 아들의 장단에 맞춰줬고, 여행은 순조롭게 시작됐다.

또 아들과 함께 갯벌 체험을 하고 싶었던 장광은 아들이 싫다고 하자 각서대로 ‘강요’가 아닌 ‘권유’를 했다. 아빠의 달라진 모습에 장영도 한발 물러서 장광과 함께 갯벌에서 조개를 캐러 나섰다. 장광은 그곳에서 갯벌 체험에 나선 어린이들을 만났고, 40살이 다 되어 아빠와 갯벌 체험에 처음 온 장영에게 “너 어릴 때 자주 못 데리고 다닌 게 미안했다”며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또 서로를 위한 요리를 하나씩 준비했고, 의미 있는 한 상을 나누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밤이 무르익자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장광은 “몇 살에 결혼하고 아이 계획은 어떤지, 인생의 목표를 생각해야 하는 거잖아”라며 아들의 미래를 궁금해했다.

불편한 질문들에 장영은 “해야 하는 건 아니지”라고 차갑게 받아 쳤다. 또 그는 “어차피 인생은 뜻대로 안 되니까…꿈 같은 거 안 꾼 지 오래됐다”고 덧붙였다. 장광은 “무명 배우로 오래 있었던 것이 마음에 있지 않았나 싶어서 짠했다”며 아들의 삶의 태도를 이해했다. 이어 장광은 아들의 결혼&연애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캐냈지만, 장영은 아빠와 대립하기는커녕 “각서 보시고 와야겠다”고 유연하게 받아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장광에 대해 장영도 “여행을 준비한 아버지께 감사했다. 둘이서 여행은 첫 시도였기 때문에 다시 떠올리면 따뜻한 기억이 될 것 같다”고 마음을 전했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는 56회를 끝으로 시즌2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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