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지아 ‘살롱 드 홈즈’서 마지막 연기투혼
이선명 기자 2025. 6. 25. 08:08

배우 고(故) 박지아가 유작인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를 통해 안방극장에 마지막 연기 열정을 남기고 있다.
‘살롱 드 홈즈’는 아파트 주민들이 동네의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코믹 추리극이다. 극 중 박지아는 아파트 집값 사수에 집념하는 부녀회장 ‘최선자’ 역을 맡아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그는 현실적인 부녀회장의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이시영(공미리 역) 등 다른 배우들과의 조화로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살롱 드 홈즈’는 박지아의 유작으로, 그는 지난해 9월 뇌경색으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남겼다. 영화 ‘기담’, ‘곤지암’과 드라마 ‘더 글로리’ 등 수많은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마지막까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연출을 맡은 민진기 감독은 인터뷰에서 “연기 내공이 축적된 배우가 부녀회장 역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박지아에게 출연 제안을 했고, 역시나 혼신의 연기로 흥미진진함을 더했다”고 밝히며 고인을 추모했다.
박지아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ENA ‘살롱 드 홈즈’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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