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프랑스 명문 리옹 '2부 강등' 중징계, 재정 상태 악화 후폭풍

김명석 기자 2025. 6. 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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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구단으로 꼽히는 올랭피크 리옹이 다음 시즌 프랑스 리그2(2부리그)로 강등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프랑스 축구 재정 감독 기관인 DNGC가 지난해 11월 리옹 구단에 잠정 강등 조치를 내린 이후 최근 다시 조사가 진행됐으나, 징계를 해제할 정도로 재정 상태가 개선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리옹 구단에 대한 강등 징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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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즉시 항소할 것" 반발
[스타뉴스 | 김명석 기자]
프랑스 리그1 올램피크 리옹 엠블럼. /AFPBBNews=뉴스1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구단으로 꼽히는 올랭피크 리옹이 다음 시즌 프랑스 리그2(2부리그)로 강등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재정 악화 여파로 지난해 11월 2부 강등 잠정 조치를 받은 이후 뚜렷한 개선이 없자 결국 징계가 확정됐다. 구단은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들은 일제히 리옹이 재정 문제로 인해 2부리그로 강등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축구 재정 감독 기관인 DNGC가 지난해 11월 리옹 구단에 잠정 강등 조치를 내린 이후 최근 다시 조사가 진행됐으나, 징계를 해제할 정도로 재정 상태가 개선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리옹 구단에 대한 강등 징계가 확정됐다.

지난해 10월 기준 리옹 구단의 순부채는 무려 4억 6380만 유로(약 73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당시 DNCG는 리옹 구단의 선수 영입 금지 명령과 함께, 남은 기간 재정 건전성을 확실하게 개선하지 못하면 2부로 강등된다는 내용의 잠정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존 텍스터(미국) 리옹 구단주는 이같은 잠정 징계에 대해 "우리 구단이 2부로 강등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재정 안정화를 자신했다. 이후 리옹은 고액 연봉 선수들의 방출과 주요 선수들의 이적 등을 통해 재정 안정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과적으로 2부 강등이라는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올랭피크 리옹에서 뛰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라얀 셰르키(오른쪽). /AFPBBNews=뉴스1
올램피크 리옹 서포터스. /AFPBBNews=뉴스1
다만 리옹 구단은 성명을 통해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항소 뜻을 밝혔다. 리옹 구단은 "지난 몇 달간 DNCG와 긴밀히 협력했고, 재무 상태도 크게 개선돼 2025~2026시즌을 위한 충분한 자본을 확보했다"며 "입증된 자금력, 두 시즌 연속 유럽 대회 출전권 확보라는 스포츠적 성과를 고려하면 우리처럼 큰 프랑스 구단이 행정적 결정만으로 강등될 수 있다는 점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즉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옹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우승 7회(전체 6위)를 달성한 프랑스 대표적인 명문 구단이다. 지난 특히 2000년대 초반 2001~2002시즌부터는 7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989년 이후엔 강등 역사 없이 줄곧 리그1 무대에 속해 있다.

올랭피크 리옹은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에선 17승 6무 11패로 6위에 올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최근 프랑스 축구는 최근 황의조의 전 소속팀이기도 한 지롱댕 드 보르도가 역시 재정 문제로 인해 4부리그까지 강등을 거듭하다 결국 파산, 최근 프로 구단의 지위를 포기했다.

재정 악화 문제로 다음 시즌 리그2(2부리그)로 강등된 올랭피크 리옹. /사진=라이브스코어 SNS 캡처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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