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경찰 조사에서 혐의 시인…"공황장애 약 먹고 운전"
【 앵커멘트 】 유명 코미디언 이경규 씨가 약물을 먹은 상태로 다른 사람의 차를 몰다가 붙잡힌 사건, 저희 MBN이 단독으로 전해 드렸었는데요. 이 씨가 어제(24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씨는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했고, 모두 자신의 부주의였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구의 한 골목길입니다.
경찰이 회색 외제차를 멈춰 세웁니다.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건데, 차에서 내린 사람은 코미디언 이경규 씨였습니다.
음주 측정과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이 씨는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경찰이 어젯밤 이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평소 복용하던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했다며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 인터뷰 : 이경규 / 코미디언 -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팠을 때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제가 인지하지 못했어요."
이 씨는 "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을 먹었다면 운전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구승 / 이경규 씨 변호인 - "모두 인정하고 자백하는 부분인데 그 법령에 대한 좀 부지가 있었던 거다…."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한 데 대해선 차종과 색상이 같아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경규 / 코미디언 - "내 키를 들고 탔어요. 시동을 거는 데 시동이 걸렸어요. 난 내 차인 줄 알고…."
약물 운전 혐의로 이 씨를 입건한 경찰은 진술을 분석한 뒤 처분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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