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즘의 교훈' 에코프로, 사업형 지주사 변신…新 캐시카우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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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086520)가 사업형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한다.
2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송호준 대표는 지난주 열린 온라인 경영설명회에서 "지주사 에코프로가 사업 지주회사로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듬해까지 지주사의 일반적인 수익 구조인 자회사 배당과 브랜드 수익으로 실적을 채웠다.
업계에선 에코프로가 정관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신을 준비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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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실적 부침 경험…안정적 현금 필요성 절실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에코프로(086520)가 사업형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한다. 자회사로부터 얻는 배당과 브랜드 사용 수익에 의존하는 틀을 깨고 추가적인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룹 주력인 양극재에서 벗어난 신사업 진출 가능성도 열어놨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부진)으로 실적 부침을 겪는 자회사 약점을 메워 줄 캐시카우를 찾기 위한 시도다.
송호준 대표 "지주회사 전환 방안 고민"
2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송호준 대표는 지난주 열린 온라인 경영설명회에서 "지주사 에코프로가 사업 지주회사로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그룹은 지난 2022년 지주사 체재로 전환했다. 이듬해까지 지주사의 일반적인 수익 구조인 자회사 배당과 브랜드 수익으로 실적을 채웠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니켈 제련소가 가동을 시작해 처음으로 자체 사업인 무역 부문에서 49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지분율에 따라 확보한 니켈을 외부에 판매하는 무역업으로 자체 매출을 인식하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처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산업단지에 있는 제련소 QMB다. 지난 2022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약 421억 원을 투자해 지분 9%를 확보했다. 185억 원을 투자해 지분 9%를 보유한 또 다른 현지 제련소 메이밍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 무역 사업에서 얻은 매출이 급증했다. 1분기에만 전년도의 67.6%인 332억 원의 실적을 내놨다. 신규 제련소였던 QMB와 메이밍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물량을 늘린 덕분이다.

계열사 실적 부침…안정적 현금 흐름 필요성
에코프로가 자체 사업에 힘을 싣는 이유는 계열사의 실적 부침에 있다. 배터리 소재인 양극재에 치중된 그룹 실적은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급락했다. 지주사가 계열사로부터 챙기는 배당금과 브랜드 수수료 역시 줄 수밖에 없다. 이는 배터리 소재를 제외한 안정적인 자체 사업 필요성을 절감한 계기로 작용했다.
주주 친화 정책도 사업형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는 배경이다. 지난해 3월 정관을 변경하고 중간배당 도입을 결정했다. 중간배당의 필수 조건은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내부 현금흐름이다. 하지만 정관 변경 첫해였던 2024년(회계 기준)의 경우 중간 배당 없이 결산 배당으로만 100원을 지급했다.
업계에선 에코프로가 정관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신을 준비할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 정관 사업 목적엔 '수출입대행업·무역대리업을 포함한 수출입 사업'을 명시하고 있다. 추가로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위해 본업과 무관한 신사업 진출 가능성도 열어놨다.
송호준 대표는 "그룹 전체적으로 이차전지를 넘어 다른 업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지속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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