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노트] 한국농구 빛낼 ‘황금세대‘ 뜬다…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연습경기 다녀오다

용인/서호민 2025. 6. 2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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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구가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새로운 황금세대를 발견할 수 있을까.

24일에는 대만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초청해 연습경기를 가졌다.

남자농구대표팀과도 세 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우리나라 농구 대표팀은 직전 대회인 지난 2023년 제31회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선 8강에 진출, 최종 8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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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한국농구가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새로운 황금세대를 발견할 수 있을까.

 

김현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유니버시아드 남자대표팀은 지난 19일, 용인 경희대 국제캠퍼스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27일까지 독일 라인루르에서 열리는 '제32회 라인루르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다.

24일에는 대만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초청해 연습경기를 가졌다. 대표팀 소집된 후 소화하는 첫 연습경기였다. 박무빈, 이주영, 유민수, 이규태, 이대균이 선발로 나섰고 82-78로 대표팀이 이겼다. 연습경기인 만큼 큰 의미는 없었다.

김현국 감독은 쿼터별로 다양하게 선수를 기용하며 자신이 생각하는 농구를 완성해 줄 조합을 찾았다. 이동근과 유민수는 특유의 활동량과 수비 에너지 레벨을 자랑했고, 김현국 감독이 선수들 중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치켜세운 김승우 역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대학농구 정상급 슈터 김승우의 대표팀에서 역할은 중요할 때 3점 슛을 넣어 사기를 높이는 것이다. 슛은 항상 자신 있다고 한다. 집중력만 더 높이면 된다.

선승관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배현식도 코너에서 외곽슛을 생산, 스팟업 슈터로서 기대감을 키웠다. 대표팀의 막내이기도 한 김승우와 배현식은 과거 휘문중 시절 원투펀치로 활약했었다. 호계중 시절 좋은 호흡을 보였던 강성욱과 강지훈도 모처럼 같은 유니폼을 입고 호흡을 맞추는 등 옛 기억을 떠올렸다. 김현국 감독도 “두 번 맞춰본 것 치고는 선수들의 전반적인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고 바라봤다.

대만 대표팀의 전력도 나쁘지 않아보였다. 최근 대만농구가 급성장하고 있다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닫게 했다. 대표팀의 스파링파트너가 되기에 충분했다. 피지컬과 운동 능력, 스피드 모두 대표팀에 쉽게 밀리지 않았다. 이전부터 대만 대학 선수들의 경기를 살펴본 농구협회 관계자도 “확실히 올해 초보다 강해졌다. 조직력이 잘 맞아가는 느낌”이라고 호평했다. 대표팀은 대만 대표팀과 26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번 대표팀 12인 명단은 대학 재학생 9명, 프로 선수 3명으로 구성됐다. 주장은 박무빈이다. 2년 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31회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에도 다녀온 박무빈은 두 번째 유니버시아드 대회 출전이다.

12명 중 절반인 6명이 현재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23학번이다. 23학번은 소위 ‘황금 세대’로 불리며 한국농구 미래 세대다. 대학 최고 가드 문유현이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3년 전 U18 아시아대회 우승 주역이었던 이주영과 강성욱이 건재하다. 고려대 포워드 3인방 이동근, 유민수, 윤기찬, 그리고 물리적인 높이가 가장 높은 강지훈까지. 이들 모두 프로 팀 관계자들에게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리투아니아, 레바논과 D조에서 경쟁한다. 어느 하나 쉬운 상대가 없다. 대표팀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남자농구대표팀과도 세 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7월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독일로 떠난다.

한편, 우리나라 농구 대표팀은 직전 대회인 지난 2023년 제31회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선 8강에 진출, 최종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제32회 독일 라인루르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 김현국(경희대)
코치 : 황준삼(건국대)
트레이너 : 정성진, 장준일(이상 대한민국농구협회)
선수 : 주장 박무빈, 이대균(이상 현대모비스), 박성재(KT), 이주영, 김승우, 이규태, 강지훈(이상 연세대), 강성욱(성균관대), 윤기찬, 이동근, 유민수(이상 고려대), 배현식(경희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연습경기 일정*
6/26(목) - 대만 U대표팀
7/1(화) - 건국대
7/3(목)~7/4(금) - 남자농구대표팀
7/9(수) - 남자농구대표팀
7/11(금) - 상무
7/15(화) - 안양 정관장

#사진_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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