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꽃 검역 방식·체계 선진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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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꽃의 국내 반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입 꽃에 대한 검역 방식·체계가 부실해 국내 화훼시장 잠식을 가속화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영수 화훼자조금협의회 사무국장은 '수입 꽃 검역 현황과 발전 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국내 일부 검역소에서는 수입물류 창고 인근 주차장에서 천막 치고 소독을 진행하는 실정"이라면서 "선진국에서처럼 전문 소독 시설을 마련하는 등 식물검역 방식을 대폭 현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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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 강화·전문 시설 마련 촉구

외국산 꽃의 국내 반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입 꽃에 대한 검역 방식·체계가 부실해 국내 화훼시장 잠식을 가속화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효율적인 수입 꽃 검역’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홍영수 화훼자조금협의회 사무국장은 ‘수입 꽃 검역 현황과 발전 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국내 일부 검역소에서는 수입물류 창고 인근 주차장에서 천막 치고 소독을 진행하는 실정”이라면서 “선진국에서처럼 전문 소독 시설을 마련하는 등 식물검역 방식을 대폭 현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국장은 또한 “수입업자가 자신의 화훼류를 소독할 업체를 스스로 지정하는 현재 방식으로는 농가의 신뢰를 얻을 수 없는 만큼, 업체 지정 방식을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진 케이플로라 대표는 토론자로 참석해 “일본에 수국 등을 수출하는데, 일본 현지에선 방역차 훈증 처리된 꽃들이 거의 쓸 수 없을 정도로 까맣게 돼 있지만 국내에서 훈증한 꽃은 그렇지 않아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검역 장벽이 허술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지적했다.
이중호 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방제과장은 “검역 선진화를 위해 예산·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회 등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중 농림축산식품부 검역정책과장은 “방제업체 선정과 관련해 업체들이 제대로 훈증을 하고 있는지 등을 평가해 검역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화훼 수입액이 2010년 4474만4000달러(619억원)에서 2023년 1억1916만9000달러(1650억원)로 2.7배 증가하는 등 외국산 화훼류가 국내시장을 잠식했다”면서 “국내 주요 절화 출하시기에 맞춰 수입 꽃의 소독을 강화하고 소독업체를 선정해 전문 시설을 갖추는 데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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