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에서 수박을 재배해 연매출 2억3000만원을 올리는 강주홍씨(65)를 만나본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에 사업을 정리한 그는 생계를 위해 농업에 뛰어들었다. 처음 10년 동안은 지원받은 자금을 갚느라 고생했지만, 지금은 땅도 구매하고 수박도 무럭무럭 키워낸다. 지금 그의 농장엔 1만6528㎡(5000평) 부지에 시설하우스 13동이 들어서 있다.
강씨는 자신만의 비법으로 당도 12브릭스(Brix) 이상의 흑수박을 성공적으로 출하한다. 미생물 4종을 물에 희석해 공급하고, 해충 방제도 철저히 한다. 수박 수확 후엔 연작 피해를 줄이고자 하우스 비닐만 걷어내고 벼농사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