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폭탄 2개' 분량…이란, 농축 우라늄 408㎏ 행방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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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 전쟁'이 휴전으로 급작스레 일단락되면서 세부 휴전 조건과 이란의 핵 협상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란의 3대 핵 시설은 초토화됐으나, 408㎏에 달하는 순도 60%의 고농축 우라늄의 행방이 묘연하다.
파이낸셜타임스 만약 이란이 미국의 공격을 받기 전 8~9일간 포르도에서 기존의 60% 순도 우라늄을 90%까지 농축했다면 핵폭탄 2개를 제조하기에 충분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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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 전쟁'이 휴전으로 급작스레 일단락되면서 세부 휴전 조건과 이란의 핵 협상 복귀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란의 3대 핵 시설은 초토화됐으나, 408㎏에 달하는 순도 60%의 고농축 우라늄의 행방이 묘연하다.
2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이 발효됐지만 휴전 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알렸으나 미국과 이란 사이 핵 회담이 재개될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당장 이란은 내상을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카타르 미 항공기지에 탄도 미사실 14발을 쏴 내부적으로 체면은 차린 상황이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참전 덕에 타깃이었던 핵시설 3곳을 공습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23일 "진동에 극도로 민감한 원심분리기의 특성을 고려하면 포르도 지하시설에 매우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쪽 모두 휴전의 명분은 만들었다. 문제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전 순도 60%의 고농축 우라늄 408㎏이 다른 어딘가로 옮겨졌을 가능성이다.

이란 고위 관계자는 앞서 이스라엘이 나탄즈 우라늄 농축장을 선제 타격한 이후 나탄즈와 포르도 농축장에서 농축도 20%와 60%의 우라늄 대부분을 반출했다고 교도통신에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23일 기자회견에서 60% 농축우라늄의 행방에 대해 "매우 면밀히 추적 중"이라며 이전 가능성을 언급했했다. 이란 역시 "농축 우라늄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며 "핵 시설이 파괴돼도 게임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 만약 이란이 미국의 공격을 받기 전 8~9일간 포르도에서 기존의 60% 순도 우라늄을 90%까지 농축했다면 핵폭탄 2개를 제조하기에 충분하다고 보도했다. 고농축 우라늄은 큰 원통에 가루 형태로 저장되는데 실제 무기화에는 몇 달에서 1년이 소요된다.
추후 분쟁이 재점화되지 않기 위해선 이후 어떤 핵 합의가 만들어지느냐가 중요하다.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중동 담당 부관보 조너선 패니코프는 "이스라엘은 목표를 상당 부분 달성했고 이란은 탈출구를 찾고 있었다"며 "문제는 향후 일어날 일에 대한 전략이 있느냐"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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