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분 우천 중단→문상철 쐐기 투런' KT, LG 제압하고 공동 5위 껑충 [수원 현장리뷰]



KT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LG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8승 3무 35패로 삼성 라이온즈(38승 1무 35패)와 공동 5위가 됐다. 2위 LG는 42승 2무 31패로 이날 우천 취소로 경기가 없던 1위 한화 이글스(43승 1무 29패)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은 경기 시작 무렵부터 비가 예고돼 빠른 경기 진행이 요구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19시부터 최고 6㎜, 평균 3㎜ 가량의 비가 예고됐다. 이에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6회쯤에 비가 많이 올 것 같다. 오늘 비는 경기를 아예 취소해야 할 것 같아서 초반부터 번트를 댈 수도 있다. 또 에이스 맞대결이기 때문에 5회 전에 이기는 상황을 만들고 점수를 한 점이라도 빠르게 빼놔야 한다"고 말했다. KT 이강철 감독의 의견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작전대로 경기를 이끈 팀은 KT였다. 3회말 선두타자 권동진이 8구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배정대가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냈다. 장진혁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아웃으로 물러나으나, 안현민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선제점을 냈다. 우천 중단에도 KT는 식지 않은 화력을 보여주며 6회 2점, 7회 2점을 추가하며 5-0 완승했다.
선발 맞대결에서도 KT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LG 요니 치리노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헤이수스는 6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5패)째를 챙겼다. 치리노스도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득점권 빈타에 시즌 3패(7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KT 안현민이 3회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장성우가 3타수 2안타, 문상철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선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성주(좌익수)-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최원영(우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요니 치리노스.
양 팀 모두 선제점의 기회를 잡았다. 1회초 1사에서 김현수가 좌중간 2루타를 쳐냈고 오스틴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문보경까지 헤이수스의 초구를 공략해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문성주의 중견수 뜬공 때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에서 아웃되며 득점이 무산됐다. KT 역시 1회말 2사에서 안현민, 장성우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으나, 이정훈이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선제점은 홈팀 KT의 몫이었다. 3회말 선두타자 권동진이 볼넷, 배정대가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안현민은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치리노스의 슬라이더를 밀어 쳐 우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LG는 계속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5회초 2사에서 신민재가 내야안타에 이어 폭투로 2루까지 향했고 김현수가 볼넷을 얻어 1, 2루가 됐다. 하지만 오스틴이 초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KT의 1-0 리드가 유지됐다.
6회초에는 문보경, 문성주의 연속 안타, 구본혁의 번트로 2사 2, 3루가 됐다. 대타 이주헌도 공에 맞아 만루를 채웠으나, 박해민이 2루 땅볼을 쳐 또 한 번 득점에 실패했다. 6회말 시작을 앞둔 20시 20분 많은 비로 인해 우천 중단됐다.
경기는 1시간 35분 뒤인 21시 55분에 재개됐다. 오랜 기다림에도 KT 타선의 화력은 여전했다. 6회말 선두타자 장성우의 좌전 안타, 안치영의 희생번트로 2사 2루가 됐고 허경민의 좌전 안타 때 장성우가 홈을 밟았다. 김상수의 중전 1타점 적시타까지 터져 점수는 3-0이 됐다.
7회말 쐐기를 박은 KT다. 조대현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호연이 땅볼 출루해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문상철이 좌월 투런포로 5-0을 만들었다. LG는 이 점수를 뒤집지 못하며 그대로 패배했다.


수원=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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