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수사’ ‘박정훈 재판’ 이첩 요구…수사 시동 거는 특검
[앵커]
김건희 특검과 순직해병 특검도 인력과 사건 기록을 넘겨달라고 요청하며 수사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소심 재판을 군 검찰에게서 넘겨받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여사 관련 국정농단과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할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은 16개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의혹 일부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지금까지 크게 세 갈래로 나뉘어 진행돼 왔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서울고검이 재수사 중이고, 공천개입 의혹은 서울중앙지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 청탁 의혹은 서울남부지검이 수사해 왔습니니다.
각 수사기관에 인력 파견을 요청한데 이어, 김건희 특검팀은 대검찰청과 경찰 국가수사본부, 그리고 공수처에 김 여사 관련 사건 이첩도 정식 요청했습니다.
각 수사기관의 수사 기록을 전부 넘겨 받아 본격 수사에 나설 채비를 한 겁니다.
[민중기/김건희 특검 : "이제는 사실관계 파악하고 법리검토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수사할지 많은 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순직해병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 역시 오동운 공수처장을 만나, 부장검사를 포함한 수사인력 지원과 수사기록 이첩을 요청했습니다.
[이명현/순직해병 특검 :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기록을) 받을 계획이십니까?) 기록이 되는대로 다 받기로 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은 채모 상병 순직 당시 사건 조사기록을 경찰에 이첩하지 말라는 지시를 거부한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 항소심 재판을 군검찰로부터 이첩받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박 전 단장이 지난 1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뒤 군 검찰이 항소해 서울고법에서 2심이 진행 중인데, 특검이 재판을 넘겨 받으면 항소를 취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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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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