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없는' 이재명 정부 내각.. "쓸 사람 없나?"
이재명 대통령이 11명의 장관 후보를 지명하며 내각 구성을 시작했지만, 충북 출신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용 중심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그만큼 충북이 인재를 키우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새 정부의 첫 내각 인선이 발표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 등 11명의 장관 후보를 지명했습니다.
그러나 충북 출신은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충청권으로 넓혀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학교를 다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유일합니다.
지역별 안배보다는 새 정부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인선이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
◀ SYNC ▶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
"화합과 실용을 다 같이 접목하여 새로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하는 그런 의지가 엿보이는 인사라고 보겠습니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아쉬움과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단순한 지역 안배를 넘어 새 정부의 정책이 충북에 효율적으로 전달되고 지역의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 연결고리 역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6일 출범해 새정부의 국정 과제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에도 충북 인사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22명의 국회의원이 들어갔지만 충북 출신은 전무합니다.
대통령실 수석 인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구가 적은 충북으로서는 인사 반영이 쉽지 않고, 지역 안배만을 바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지역의 목소리를 내거나 지역 인재를 키우는데 소홀한 것은 아닌지 자성도 필요합니다.
◀ SYNC ▶ 임호선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역 인재 등용이나 지방 균형 발전에 대해서 늘 강조하셨기 때문에 향후 국정 운영이나 인사에도 이런 부분들이 반영이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실용 중심 인사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과제를 고려할 때 충북을 비롯한 충청의 목소리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소통 창구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영상취재 천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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