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다 죽는다!” 중국발 공습에 온 동네가 ‘난리’…알고 보니

고재우 2025. 6. 24. 2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온라인여행사(OTA)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국내 OTA들이 아우성이다.

자본력을 등에 업은 트립닷컴 등 중국 OTA들의 공세에 도무지 따라갈 수 없다는 한탄마저 나올 정도다.

또 다른 OTA 관계자는 "중국 OTA들은 자본력, 유커들을 등에 업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내 OTA에 가장 큰 위협"이라며 "업계에서는 트립닷컴 등이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 마케팅 비용 등 출혈을 기꺼이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트립닷컴 캡처]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2박 예약 시 1박 무료. 호텔 1+1.’ (트립닷컴 프로모션 중)

중국 온라인여행사(OTA)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국내 OTA들이 아우성이다. 자본력을 등에 업은 트립닷컴 등 중국 OTA들의 공세에 도무지 따라갈 수 없다는 한탄마저 나올 정도다.

더욱이 올해 3분기 중국 단체관광객(유커)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이 추진되면서, 이를 등에 업은 중국 OTA 약진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트립닷컴 홈페이지 캡처]

2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만명 수준이었던 중국 OTA 트립닷컴은 올해 5월 약 142만명으로 급성장했다. 올해 5월 기준 신규 설치 건수(약 26만건)는 이미 국내 대표 OTA 야놀자(약 25만건)를 뛰어넘었고, 여기어때(약 29만건)에 근접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5일에는 중국 e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여행전문관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을 정식 출시하면서 국내 OTA 시장에 본격 진출을 알렸다.

문제는 자본력을 등에 업은 중국 OTA 저가 공세다. 트립닷컴 홈페이지 프로모션을 보면 호텔 1+1, 인기 테마파크 1+1, 공항 라운지 1+1 등 저가 공세가 만만찮다. 올해 5월 기준 MAU ‘700만명’ 육박하는 알리익스프레스의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은 등장만으로도 공포의 대상이다.

국내 한 OTA 관계자는 “물론 미끼 상품일 수 있지만 국내 OTA가 이를 따라가기란 버겁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명동거리 모습. [연합]

이런 가운데 올해 3분기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유커 입국이 본격화되고, 여행 성수기를 맞은 중국 OTA 마케팅도 늘어나면서 국내 이용자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반면 국내 대표 OTA들은 MAU 정체기다. 지난해 6월 MAU 약 385만명이었던 야놀자는 올해 5월 약 366만명으로 뒷걸음질 쳤다. 같은 기간 여기어때도 약 369만명에서 약 360만명으로 감소했다.

또 다른 OTA 관계자는 “중국 OTA들은 자본력, 유커들을 등에 업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국내 OTA에 가장 큰 위협”이라며 “업계에서는 트립닷컴 등이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 마케팅 비용 등 출혈을 기꺼이 감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