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구글 '전략적 시장지위' 지정예고…"검색순위 더 공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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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경쟁당국이 미국 빅테크 기업 구글을 검색 시장에서 '전략적 시장 지위'(SMS)를 보유한 기업으로 지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24일(현지시간) 구글을 일반 검색 및 검색 광고 분야의 SMS 기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오는 10월 최종 결정을 위한 협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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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yonhap/20250624204002404jnzb.jpg)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의 경쟁당국이 미국 빅테크 기업 구글을 검색 시장에서 '전략적 시장 지위'(SMS)를 보유한 기업으로 지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24일(현지시간) 구글을 일반 검색 및 검색 광고 분야의 SMS 기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오는 10월 최종 결정을 위한 협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SMS는 영국이 올해부터 시행 중인 디지털시장법에 따라 도입한 제도로, 불공정 경쟁 행위를 하는 기업으로 판단해 제재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경쟁 촉진과 혁신 증진을 위한 조치를 요구하는 등 당국이 개입할 길을 열 수 있다.
CMA는 구글이 'SMS 1호' 기업으로 지정됐을 때 공정하고 차별 없는 검색 순위 원칙의 확보와, 인공지능(AI) 생성 답변을 포함해 검색을 위해 수집된 콘텐츠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있도록 콘텐츠 게시업체의 통제력과 투명성 확대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를 두고 구글이 검색 결과 순위를 바꿔야만 하는 조치가 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그밖에 CMA는 사용자가 다른 검색 업체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선택 화면을 의무화하는 조치, 새로운 혁신 제품 출시가 가능하도록 다른 업체에 소비자 검색 데이터 이전을 지원하도록 하는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MA에 따르면 구글은 영국 검색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1인 평균 하루 5∼10차례 구글로 검색한다. 또 20만여 개 업체가 구글 검색 광고로 고객을 찾는다.
CMA는 지난 1월 착수한 조사에서 구글이 검색 결과에 순위를 매겨 표시하는 방식에 투명성과 공정성이 제한적이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 업체가 검색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등의 우려 사항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구글 측은 이에 대해 "CMA가 검토하는 범위가 넓고 불분명하고 어떤 증거도 제시되기 전에 광범위한 개입이 검토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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