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카드 캐시백 9월부터 10%로 상향… 강화·옹진은 15%
年 3억 초과 가맹점 사용 증가 기대
적립 한도 높이는 방안도 검토중

현재 가맹점 연매출액에 따라 다른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카드) 캐시백 비율이 오는 9월부터 똑같이 ‘10%’로 상향 조정된다. 강화·옹진군은 캐시백 비율이 15%까지 늘어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현행 인천e음카드 캐시백 비율은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에선 10%,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5%가 적용된다. 인천시는 연매출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인 가맹점의 캐시백 비율을 다음 달부터 7%로, 오는 9월부터는 10%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인구감소지역으로서 캐시백 비율이 10%였던 강화·옹진군은 15%로 상향한다.
인천시는 2022년 10월부터 연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 캐시백 비율을 10%로 고정했지만, 연매출 3억원이 넘는 가맹점에는 5~7%를 적용해 왔다. 인천e음카드 전체 이용자 중 연매출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비율은 2022년 67.2%, 2023년 60.1%, 지난해 53.1%로 매년 줄었다. 캐시백 비율 상향 조정으로 3억원 이상 가맹점에서 인천e음카드 사용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인천시는 내다보고 있다.
인천시는 캐시백 비율 상향에 이어 적립 한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재 인천e음카드 캐시백 한도는 매월 30만원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 1차 추경안은 인천시의회 심의를 거쳐 조만간 정리될 예정이다. 다만 정부 추경안이 국회 의결 단계에 접어들어 이에 따른 인천시 2차 추경도 불가피할 것”이라며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을 확대한다는 새 정부 기조로 볼 때 인천에서도 ‘캐시백 10%’는 (다시 낮추지 않고) 계속 유지될 것이고, 추가 혜택은 추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지역사랑상품권 캐시백 예산에 가장 많은 자체 예산을 투입하는 지자체다. 올해 1천5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지난해에는 1천100억원을 캐시백 예산으로 썼다. 소비 진작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16일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시비 139억원을 들여 ‘복드림 캐시백(일괄 10%)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천e음카드는 가입자 수는 251만명(4월 기준)이다.
/김희연 기자 khy@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