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광역단체장 ‘이재명 인맥’ 찾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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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울산시 경남도가 정권 교체 후 이른바 '이재명 인맥' 찾기에 혈안이다.
광역단체장 3명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여권과 소통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이자 대선 핵심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해사법원 설립 ▷HMM 등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여당과의 소통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남도는 엄용수 정무특별보좌관을 내세워 여권과의 소통에 나설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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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경남은 접점 확보… 여권 소통 숨통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가 정권 교체 후 이른바 ‘이재명 인맥’ 찾기에 혈안이다. 광역단체장 3명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여권과 소통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정무라인에 정치권 인사를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최대 현안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비롯해 박 시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산업은행 부산 이전 모두 사실상 ‘올 스톱’ 된 상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이자 대선 핵심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해사법원 설립 ▷HMM 등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여당과의 소통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시가 정부·여당과 소통할 수 있는 공식 라인은 더불어민주당의 3선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이 유일하다. 이에 부산시는 국회에 파견된 기업 대관 담당들과 접촉해 연락 포인트를 공유받는 필살기까지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민주당 출신 인사의 영입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 고위 관계자는 “여권과 닿을 수 있는 인사가 필요한데 아직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시 내부에선 서울본부의 체급을 올려 정무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세종본부(4명) 포함 총 16명으로 구성된 본부장 직급을 4급에서 3급으로 올려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본부장을 3급으로 올리면 시에서 과장급 2명을 더 파견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본부라는 ‘조직’보다 본부를 구성하는 인물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설득력을 얻는다.
울산 경남은 여권과의 접점을 어느 정도 잡아가는 모양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22년 민주당 후보로 울산 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석겸 전 남구청장 권한대행을 서울본부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경남도는 엄용수 정무특별보좌관을 내세워 여권과의 소통에 나설 태세다. 엄 특보는 민주당 전신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2006년 밀양시장에 당선돼 시정을 이끈 이력이 있다. 다만 2010년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 전신 정당 소속으로 밀양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냈다는 점에서 소통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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