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해킹' SKT, 신규 영업 재개…'보조금 전쟁' 불붙나
[앵커]
유심 해킹사태로 새 고객 유치가 금지됐던 SK텔레콤이 51일 만에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이탈한 가입자를 회복하려는 SK텔레콤과 다른 통신사 사이의 보조금 경쟁이 더 치열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매장입니다.
신상폰 구매 지원금을 대폭 올렸다는 안내 문구가 눈에 띕니다.
오늘(24일)부터 새 고객을 다시 모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임봉호/SK텔레콤 MNO사업부장 : 5월 5일부터 중단된 이래 50일 만에 재개가 돼서 전체적으로 신규 영업이 현실화됐다…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지금까지 SK텔레콤을 이탈한 가입자는 약 60만 8000명, 기존 40%대 시장 점유율이 무너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걸 만회하기 위해 일부 SK텔레콤 매장은 영업 재개 첫날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SK텔레콤 매장 관계자 : 몇몇 기종에 대해서만 통신사 이동할 때 지원금이 조금 는 거예요. 10만원, 15만원 정도 더 늘어난 몇몇 모델이 있다는 거예요.]
최신 모델인 삼성 갤럭시 25의 경우 지원금이 확대돼 30만원대에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SK텔레콤 매장 관계자 : 높은 요금제를 만약에 쓰면 85만원 정도 할인이 되기 때문에 30만원이면 (기기) 구매는 가능해요.]
SK텔레콤 신규 영업 중지 기간 다른 두 통신사는 보조금을 대폭 늘렸는데, 다음 달 삼성의 새 폴더블폰 출시와 단통법 폐지가 맞물리면서 보조금 출혈 경쟁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 : 보조금이 오를 예정인데 보통 (통신사) 이동을 하면 갤럭시 시리즈가 한 40만원 정도 나오는데요, 공시지원금 제외하고. 근데 금요일에 좀 더 많이 실릴 예정이에요.]
다만 아직 SK텔레콤에 대한 과징금과 소비자 보상 방안이 나오지 않은 만큼, SK텔레콤이 무리하게 마케팅 비용을 투입하기 어려울 거란 시각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유규열 이경 / 영상편집 배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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