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오른다" 4년 만에 최고…금리 인하 변수로 떠오른 집값
【 앵커멘트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외곽으로까지 번지면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심리가 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금리 인하를 예고했던 한국은행마저 가계부채 문제를 더 키울 수 있다며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강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은 지 42년 된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이곳에도 바람이 불면서 지난 4일 전용면적 104㎡가 직전보다 4천5백만 원 오른 7억 9천만 원에 팔렸습니다.
신고가입니다.
중계동의 전용 121㎡ 아파트도 역대 가장 높은 13억 2천9백만 원에 계약서를 썼습니다.
▶ 인터뷰 : 한미경 / 공인중개사 - "확실히 다르죠. 대선 끝난 이후에는 더 문의량이 늘었어요. 마음이 급하시니까 여기도 이제 갭 투자 지역으로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 스탠딩 : 강서영 / 기자 -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서울 외곽 지역에서까지 신고가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주택가격 상승 심리를 반영하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는 넉 달 새 99에서 120으로,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게 치솟았습니다.
집값 급등기였던 지난 2021년 수준으로, 이 지수는 8개월 뒤 집값과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수 진작을 위해 금리를 내리겠다는 기조를 밝혔던 한국은행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집값 상승으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가 금리 인하 결정의 더 큰 고려 사항"이라며 늦춰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한은의 이 같은 경고에도 유동성 확대에 공급부족 우려까지 겹친 상황이어서 수요자들의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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