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천원 시리즈’ 복지정책 늘린다

김다인 기자 2025. 6. 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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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캐시백 확대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강화를 포함한 민생경제 대책을 시행한다.

유정복 시장은 24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지역경제에 대한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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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시장 민생경제 안정대책 발표 택배·티켓 저렴하게 이용하고 이음카드 캐시백 최대 15% 확대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시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캐시백 확대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강화를 포함한 민생경제 대책을 시행한다.

유정복 시장은 24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지역경제에 대한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핵심 대책으로 지역화폐인 이음카드 캐시백 확대와 '천원 시리즈' 복지정책 확장을 제시했다. 현재 5%인 이음카드 캐시백 비율을 다음 달부터 연매출 3억 원 이상 30억 원 이하 가맹점을 대상으로 7%로 확대하고, 9월부터는 10%로 상향할 방침이다.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된 강화군과 옹진군에는 최대 15%까지 캐시백을 제공해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이는 정부의 지역화폐 확대 기조에 따른 조치로, 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이음카드 관련 예산 296억 원을 증액해 총 1천3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민 체감도를 반영한 '천원 시리즈' 정책도 다방면에 걸쳐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천원 주택'(신혼부부 대상)과 '천원의 아침밥'(대학생 대상)에 이어 '천원 택배'와 '천원 티켓'이 새롭게 시행된다.

천원 택배는 기존 반값 택배 제도를 개편해 소상공인이 택배 물류비를 1천 원만 부담하도록 하고, 9월부터 전국 1만 명을 대상으로 인천지역 문화·관광·체육 프로그램을 1천 원에 이용할 수 있는 천원 티켓(전국 1만 명 대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총 4천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도 나선다. NH농협은행과 기술보증기금,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시중 금융권과 협력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에 2천억 원, 기술혁신기업에 1천억 원, 소상공인 대상 자금 지원에 1천억 원을 각각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 전기화물차 보조금 지원 물량을 370대로 확대하고, 지역상품 소비 촉진 캠페인과 공공기관 발주사업에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민생현안전략회의'를 정례화하고 군·구 소통관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신속히 수렴·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9월 제2회 추경에서는 이음카드 캐시백 10%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인 기자 d00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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