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도박 성공한 트럼프 / "12시간 안에 도망쳐" / 휴전 지속 가능하나?

2025. 6. 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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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을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전쟁이라고 불렀습니다. 공습 시작에서 휴전까지 국제부 이상협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1 】 이상협 기자, 미국이 직접 개입하며 일단락되고 있는 분위긴데, 트럼프 대통령이 도박을 감행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기자 】 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공격 이후 외교적으로 이란을 압박하다가 갑작스럽게 이란을 공격하는 도박을 감행했습니다.

미국의 직접 개입은 국내외로 부담이 컸을 것이지만 단기간에 휴전이 이뤄져 이번 도박은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질문 1-1 】 이번 공격에 미군의 최첨단 무기들이 대거 동원돼 만만찮은 비용이 들어갔다면서요?

【 기자 】 네, 핵 시설 타격에 쓰인 벙커버스터 한 발이 약 48억 원인데, 총 14발이 사용돼 672억 원이 들었습니다.

B-2 폭격기 등 125대의 항공기 운용 비용과 장비 가격을 포함하면 22조 원 넘게 비용이 들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질문2 】 이스라엘의 첩보전도 눈에 띄는데요.

【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던 지난 13일,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이란 고위 관리들을 협박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 인터뷰(☎) : 이스라엘 정보기관 요원 - "당신에게 지금 충고할 수 있는 건,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12시간 안에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이오. 안 그러면 당신은 우리의 제거 명단에 올라갈 것이오."

이 요원은 이란 관리에게 이란 정부와 결별한 것을 증명하는 영상까지 요구했습니다.

실제 이스라엘의 첫 공습에서 이란군 수뇌부가 사망한 가운데, 첩보 공작을 통한 혼란도 효과가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3 】 이란이나 이스라엘이 휴전 약속을 깰 가능성도 있을까요?

【 기자 】 이번 교전에서 이란의 반격은 무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측도 이란의 핵개발 능력 후퇴라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이 이상으로 가려면 결국 지상군이 가서 점령을 해야 하는데 그것은 정말 전면전에 준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란과 이스라엘도 휴전 협정 휴전을 받아들였다라고 판단이 되고요."

전략적 이해관계를 따지면 휴전을 깰 이유가 적지만 양측의 신경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휴전 발표 뒤 이란이 쏜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고 비난했고 이란은 공격을 부인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질문4 】 이번 핵 시설 파괴로 이란이 핵개발을 포기할 지가 의문입니다.

【 기자 】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어디로 대피시켰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도 이란의 핵개발 능력이 아직 건재하다고 분석하고요.

하지만, 핵심 핵 시설이 상당 부분 파괴되고 핵 과학자가 사망한 만큼 다시 핵개발을 하더라도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으로 미국이 이란에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협상하는 과정이 핵심인데 이란의 군사·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미국에 유리하게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국제부 이상협 기자였습니다.

[lee.sanghyub@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그 래 픽 : 김정연 박슬기 화면제공 : 워싱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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