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PICK] 진짜 주린이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KBS 광주] [앵커]
앵커가 주목한 뉴스 앵커픽입니다.
초보 주식 투자자.
주식과 어린이를 합쳐 '주린이'라고 하죠.
그런데 진짜 어린 나이부터 투자를 시작하는 '주린이'들 늘고 있습니다.
국민주식인 '삼성전자'를 기준으로 보면, 19세 이하의 주주 수가 5년 사이 약 22배 늘었습니다.
주식 투자 연령은 낮아지고 있는데, 제대로 된 교육은 이뤄지고 있을까요?
오늘의 앵커픽 '진짜 주린이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입니다.
[리포트]
한 증권사의 이벤트 페이지.
'우리 아이 부자되는 첫 걸음'이라는 제목입니다.
미성년 주식 계좌를 개설하면 현금으로 2만 원을 주고, 해외 주식 지원금도 지급합니다.
주식 열풍에 세뱃돈이나 어린이날 선물 대신 주식을 사 주는 부모도 늘면서, 증권사들의 '리틀 개미' 모객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식과 코인을 쉽게 사고팔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청소년들의 투자도 늘고 있고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도 이른 시기부터 주식을 비롯한 여러 투자 상품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걱정인 건 정확한 정보나 준비 없이 빚까지 내 덜컥 투자했다가 큰 낭패를 보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 때문에 체계적인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금융교육 경험이 있는 성인은 다섯 명 중 한 명 꼴도 안 되는 걸로 조사됐고, 조기 금융교육에 대한 공감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월부터 전남교육청이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이유입니다.
[권숙자/전라남도교육청 주무관 : "초등학교 과정부터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 경제 습관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내년부터는 고등학교 2학년 과목으로 "금융과 경제생활"이 도입됩니다.
[김소영/금융위원회 부위원장/지난 4월 25일 : "청년들의 금융 이해력을 높일 때 금융 시장을 보다 더 잘 탐색하고 편향된 정보와 지식 가려내며..."]
하지만 선택 과목인 데다 입시와 연계되지 않고 교육 현장도 준비도 충분치 않은 상황.
이에 경제·금융교육을 의무화하는 '경제교육지원법'도 발의된 가운데, 은퇴 자금을 굴려야 하는 중년·노년층 등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오늘의 앵커픽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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