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이란·이스라엘, 정말 휴전 이뤘다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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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24일(현지시간)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을 환영한다면서도 휴전의 실행과 유지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휴전이 정말 달성됐다면 환영할 수밖에 없다"며 러시아는 이 분쟁이 시작할 때부터 중동 상황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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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로이터/크렘린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yonhap/20250624194602531deyw.jpg)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24일(현지시간)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을 환영한다면서도 휴전의 실행과 유지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휴전이 정말 달성됐다면 환영할 수밖에 없다"며 러시아는 이 분쟁이 시작할 때부터 중동 상황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휴전이 지속 가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이날 국제 학술포럼 프리마코프 독회에서 연설하면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에 대해 "그러한 합의가 있다면 환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결론을 내리고 명확한 그림을 그리기가 어렵다면서 "휴전 발표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이 교전을 벌였다는 보도가 있었기 때문에 단편적 보도에 근거해 성급히 결론지으면 안 된다"고 경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미국, 이스라엘, 이란과 기밀 접촉을 하면서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제안을 전달했고 3국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구체적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전날 모스크바에서 만났을 때 이란의 카타르 미군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아락치 장관이 푸틴 대통령에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친서를 전달했다는 로이터 통신 보도에 대해서는 "서면 문서는 없었지만, 이란 지도부가 메시지를 전한 것은 맞다"며 기사 내용이 실제와 다르다고 일축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의 결과에 대한 정보를 보유했느냐는 질문에 "적절한 경로로 정보를 받고 있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다.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파악하려면 현장 상황을 분석해야 한다"며 "누구도 명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이란의 관계를 악화하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러시아는 이란을 지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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