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사고 차 못 보고 ‘쾅’…휴가철 고속도로 2차 사고 주의

조휴연 2025. 6. 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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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이미 사고 난 차량을 또 들이받는 2차 사고가 일어나 20대 한 명이 숨졌습니다.

고속도로 이용이 크게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운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피서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양양고속도로.

1차선을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터널 벽과 부딪힙니다.

몇 차례나 구른 뒤, 차선을 가로질러 멈춰섭니다.

급하게 속도를 줄이거나 비상등을 켜며 사고 현장을 피해 가는 차량들.

그런데 잠시 뒤 한 차량이 사고 차량을 들이받으며 2차 사고를 냅니다.

결국 앞선 사고 차량에서 미처 나오지 못한 2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 "(사고 현장을) 보지 못하고 3분 뒤에 2차량이 1차량을 충격을 해서 난 사고입니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

고속도로에서는 더욱더 치명적입니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2차 사고 사망자는 140여 명입니다.

치사율은 50%에 육박하는데 일반도로 사고보다 6배나 높습니다.

도로공사와 경찰은 고속도로 사고 발생 시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뒤 도로 바깥으로 지체 없이 대피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승봉/고속도로순찰대 7지구대 3팀장 : "(사고 발생 안내를) 하실 때도 차선 상에서 하시면 안 되고. 경계석에 올라가셔서 그렇게 해 주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사고 사실을 112나 119 등에 빨리 신고해야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화면제공:한국도로공사

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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