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 투자 느는데…산발적 지원 ‘한계’
[KBS 부산] [앵커]
기술력을 갖춘 지역 혁신기업을 키우려는 정부 지원이 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부산에는 기업가치 1조 원을 넘긴 이른바, '유니콘 기업'이 없습니다.
지원하는 기관들이 흩어져 있다 보니, 지역의 혁신기업이 크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1년 6월 창업한 해상 드론 전문 기업입니다.
드론으로 어군을 탐지하고 정보를 수집하는데, 최근에는 방산 분야로도 진출했습니다.
이 기업은 불과 1년 새 직원 수를 5배나 불린 데다, 성장이 빠르고 기업가치가 올라, '예비 아이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최대 70억 원의 보증을 받습니다.
[이종국/(주)해양드론기술 부사장 : "벤처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올라가는 단계에서는 초기에 개발되는 비용에 대해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하지만 이런 '예비 아이콘' 기업이 지역에서 크는 게 쉽지 않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의 '예비 아이콘' 기업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모두 96곳.
대부분 수도권 기업이고, 부산 기업은 6곳에 불과합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아기 유니콘' 기업 역시, 부산 기업은 전국 50곳 중 단 2곳뿐입니다.
기관별로 투자 지원이 흩어져 있는 점, 그리고 단발적인 지원 방식이 한계로 꼽힙니다.
[홍운희/창업기업 종사자 : "기업 입장에서는 2년, 3년 이런 장기적인 그런 지원 사업 수행을 원하는데 그런 부분이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을 주축으로 지원 체계를 개선해 달라는 요구가 많습니다.
[한상우/신용보증기금 부산스타트업지점장 : "적극적인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를 통해 신용 보증과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연계 지원으로…."]
부산에서 기업가치 1조 원 규모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려면, 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또 일원화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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