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취약계층 물가·민생 대책 배려”…연내 해수부 이전 검토 지시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해수부 이전 지시를 내렸던 이 대통령은 오늘은 연내 이전 추진을 검토하라며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무회의가 열릴 때마다 공직자들에 당부의 말을 전해 온 이재명 대통령.
오늘은 중국 고전 서유기에 나오는 부채 '파초선' 비유를 들며 책임 의식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한 번 부치면은 뭐 천둥번개가 치고 두 번 부치면 태풍이 불고. 그런데 본인은 잘 몰라요. 권력이 그런 것 같습니다."]
공직자들이 어떤 태도로 업무에 임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단 겁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적인 경제 어려움을 지적하며, 위기일수록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더 고통받는 만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물가, 민생 안정 대책을 논의하게 될 텐데, 취약계층들에 대해서 피해가 더 가중되지 않게 세심한 배려를 해 주는 그런 계기가..."]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류세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각각 2개월, 6개월씩 연장하는 시행령 개정안도 의결했습니다.
공약으로 내걸었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는 더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해수부 장관에게 올해 12월까지 부산으로 부처 이전을 완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해양수산부 장관은 여러 부분에 있어서 A부터 Z까지 답은 준비되어 있다라고 대답을 하면서 그 부분에 대해선 점검을 해보기로 했고요."]
시간이 촉박한 만큼 임대를 통한 청사 이용 방안 등도 검토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수부 이전은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지역균형발전 공약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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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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