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부산 역량 총결집 ‘해수부 이전’ 효과 극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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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4일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올해 말까지 부산 이전 완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해수부가 2029년 말 이전하겠다는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 내용이 보도된 후 나온 발언이어서 대통령의 의지가 읽힌다.
부산을 잘 알고 해양수산 공약을 설계한 전 의원을 해수부 장관에 지명함으로써 해양수도 부산 공약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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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시민단체 토론서 총력 다짐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올해 말까지 부산 이전 완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연내 이전을 완료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해수부가 2029년 말 이전하겠다는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 내용이 보도된 후 나온 발언이어서 대통령의 의지가 읽힌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을 역임한 전재수 의원을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부산을 잘 알고 해양수산 공약을 설계한 전 의원을 해수부 장관에 지명함으로써 해양수도 부산 공약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전 시기를 못 박아 다시 한 번 공약 추진 결심을 강하게 드러냈다. 해수부는 대통령의 뜻을 확인한 만큼 25일 국정기획위 업무보고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새 건물을 짓지 말고 공간을 임대하는 방식으로 이전 시기를 앞당기라고 주문했다. 이전 속도를 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한 셈이다. 임기 후반으로 가면 공약 실행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을 의식한 행보로 분석된다. 임기 초반부터 해수부 이전을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다. 이는 역대 어느 대통령도 하지 못한 강력한 추진력이다. 이 대통령의 추진력은 주식시장 활성화와 인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중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는데 이날 코스피가 3년9개월 만에 3100선을 회복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이틀을 제외하고 증시는 상승 랠리를 멈추지 않는다. 실용과 효용성을 강조한 인사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의 현직 기관사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 LG AI연구원장 출신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한 것도 전문성과 능력을 중시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전 지명자는 이날 부산시의회 ‘해양수도 부산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행정과 산업의 무게 중심을 바꾸는 일은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제다. 부산이 대한민국 미래를 열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북극항로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해양산업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글도 올렸다. 민주당 부산시당과 시민단체는 토론회에서 해양수도 부산을 위한 총력전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출신 충청도 자치단체장과 의원들이 잇달아 해수부 이전 반대 성명을 내는 등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물 들어 올 때 노 젓는다고 했다. 부산시도 전 의원의 장관 지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해수부 이전은 권한과 위상을 강화한 이전이어야 한다. 조선·해양플랜트·해양에너지(산업통상자원부), 해양물류(국토교통부), 해양레저·관광(문화체육관광부) 등 기능을 해수부가 통합해야 해양수도 의미를 살릴 수 있다. 해양수도 완성을 위해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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