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만에 아산시장선거… 연임·교체 기로

윤평호 기자 2025. 6. 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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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3일 아산시민들은 불과 1년 2개월만에 또 다시 시장을 뽑는다.

애초 아산시장 출마를 염두했던 것으로 알려진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은 2024년 총선에 아산을로 출마했다가 낙선, 4·2 아산시장 재선거에서는 오세현 시장과 맞붙어 고배를 마셨다.

공천 여부에 따라 내년 아산시장 선거가 민주당 오세현, 국힘 전만권 두 사람의 재격돌 양상으로 흐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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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1년] 아산시장 누가 뛰나
與 오세현 시장 3선 도전
野 전만권·김응규 등 물망
오세현 아산시장. 대전일보DB

내년 6월 3일 아산시민들은 불과 1년 2개월만에 또 다시 시장을 뽑는다. 지난 4월 2일 아산시장 재선거를 치렀기 때문이다. 4·2 아산시장 재선거를 통해 다시금 아산시정의 중책을 맡은 오세현 9대 아산시장은 내년 지방선거가 3선으로 가는 고비가 될 전망이다.

지방고시 출신의 오 시장은 충남도 보건복지국장을 거쳐 2016년 12월 고향인 아산시의 부시장에 임명 됐다. 부시장 부임 당시 충남도지사 출마를 염두한 민선 6기 복기왕 아산시장이 시정을 이끌 후임자이자 정치적 동반자로 그를 낙점했다는 관측이 많았다. 관측은 그가 2017년 말 부시장을 사퇴하고 이듬해 초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생애 첫 공직선거 출마인 2018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 아산시장에 당선되며 실제가 됐다.

오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렸지만 박경귀 국민의힘 후보에게 1314표 근소한 차로 일격을 당했다. 낙선으로 야인이 됐지만 박경귀 8대 아산시장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오세현 후보의 부동산 허위 매각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최종 확정돼 시장직을 잃으며 재기의 기회가 찾아왔다. 경선 없이 공천을 따낸 오 시장은 상대 후보를 2만 표가 넘는 큰 차로 제치고 3년여 만에 시정에 복귀했다.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 김희영 아산시의원, 안장헌 충남도의원, 황재만 전 아산시의원. 대전일보DB

오 시장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당내 경쟁자는 안장헌 충남도의원,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 김희영 아산시의원, 황재만 전 아산시의원 등이 거론된다. 아산시의회에 이어 도의회서도 재선에 성공한 안 의원은 아산시장 도전에 오래전부터 공을 쏟아왔다. 4·2 아산시장 재선거 당시는 현직 시도의원 출마를 금지한 당의 방침에 따라 출마 뜻을 접었다. 김 전 도의원은 아산시장 재선거 공천을 앞두고 경선 실시를 촉구하며 오 시장과 각을 세웠다. 김 의원과 황 전 의원은 둘 다 시의회의장을 지냈다.

내년 아산시장 선거는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변수도 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국회의원을 사퇴하며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내년 6월 지선과 함께 실시된다. 오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으로 내년 지선 채비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한 만큼 당내 주자들이 국회의원 보궐 출마로 방향을 선회할 여지도 있다.

국민의힘은 시장 탈환을 위해 당장 경쟁력 있는 후보 물색이 발등의 불이다. 애초 아산시장 출마를 염두했던 것으로 알려진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은 2024년 총선에 아산을로 출마했다가 낙선, 4·2 아산시장 재선거에서는 오세현 시장과 맞붙어 고배를 마셨다. 공천 여부에 따라 내년 아산시장 선거가 민주당 오세현, 국힘 전만권 두 사람의 재격돌 양상으로 흐를 수도 있다. 국힘에서는 3선 아산시의원 출신의 김응규 충남도의원, 맹의석 아산시의회 부의장의 시장 출마설도 나온다.

왼쪽부터 김응규 충남도의원, 맹의석 아산시의원,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 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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