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새벽 청소일 간 사이 자매 참변…“너무 안타까워요” [지금뉴스]
김시원 2025. 6. 24. 18:32
오늘 새벽, 부모가 청소일을 간 직후 일어난 화재로 부산에 사는 초등생 자매 중 10살 언니가 숨지고, 7살 동생이 중태에 빠진 사건과 관련해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화재가 난 시간은 오늘 새벽 4시 15분으로, 부모가 한 스터디카페의 청소 일을 위해 집을 나간 직후였습니다.
소방당국은 거실에 탄 흔적이 있는 점을 토대로 최초 발화점이 거실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숨진 10살 언니는 안방 침대에서, 둘째 딸은 바로 옆 바닥에서 잠을 자는 중이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집 내부는 검은 연기로 가득 차 대원들이 주변을 손으로 짚어가며 쓰러진 아이들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부모는 올초부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니었지만, 어려움에 처하면서 두 자녀는 교육급여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모는 새벽부터 청소 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 진구는 이들 부부에게 사회복지공동모급회를 통해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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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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