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네오플 제주 본사 전면 파업

김정호 기자 2025. 6. 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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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성과급 축소-고강도 노동 반발
25일 제주서 결의대회 ‘3일간 파업’

제주에 본사를 둔 국내 유명 게임업체 '네오플'이 사상 첫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24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에 따르면 노조는 24일 서울 집중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25일부터는 제주에서도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네오플분회는 25일 제주본사 사옥 앞에서 집중 결의대회를 열고 26일과 27일, 30일, 총 사흘간 전면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30일 이후에는 조직별 순환 파업까지 예고했다.

노조는 사측이 신작 출시 성과에 따라 지급한 신규개발 성과급(GI)을 임의로 축소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강도 높은 근로 조건에 대한 개선도 요구하고 있다.

노조측은 "단순한 성과급 요구가 아니라 고강도 노동 문제가 심각하다"며 "네오플은 그룹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야근 및 초과근로가 지속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이정헌 대표의 콘텐츠 2배 포부 이후 업무량은 매우 심각히 과중됐다"며 "특히 아트 및 미디어 직군은 과도한 업무로 극심한 피로도 누적을 호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1년 설립된 네오플은 넥슨코리아의 자회사다.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등 다수의 인기 게임을 개발한 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다.

2015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삼정빌딩에서 제주시 노형동 넥슨컴퓨터박물관 옆으로 본사를 옮겼다. 전체 조합원 1130명 중 60%가 제주에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