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해소에…도쿄·홍콩·상하이 안도 랠리 [Asia마감]

김하늬 기자 2025. 6. 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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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동 전쟁의 우려를 덜어내고 상승 마감했다.

주요 증시가 개장하기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소셜미디어)로 휴전 소식을 알려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개장 전부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SNS(소셜미디어) 속 휴전 메시지가 퍼지면서 수출주에 매수세가 몰렸다"며 "대표적으로 레이저테크가 13%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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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한 호르무즈 해협의 지도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형상을 3D 프린터로 만든 모형의 모습. 2025.6.22 /로이터=뉴스1

2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중동 전쟁의 우려를 덜어내고 상승 마감했다. 주요 증시가 개장하기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소셜미디어)로 휴전 소식을 알려서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14% 오른 3만8790.56으로 장을 마쳤다. 나흘 만의 상승이다. 지수는 개장 직후 중동 분쟁 종료 기대감에 3만8990.11까지 치솟았다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휴전 선언에 이스라엘과 이란의 반응이 늦어지자 상승 폭을 일부 반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개장 전부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SNS(소셜미디어) 속 휴전 메시지가 퍼지면서 수출주에 매수세가 몰렸다"며 "대표적으로 레이저테크가 13%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또 "주식시장에선 이번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 따른 최악의 리스크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꼽아왔다"며 "비록 일어날 확률이 10% 미만이라 할지라도 그 영향이 크고 무시할 수 없는 리스크였는데, 이 우려가 불식됐다는 안도감이 더 큰 상태"라고 골드만삭스 증권 이시바시 타카유키 담당 분석을 전했다.

또 신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식의 상대적인 고평가 인식이 완화됐고, 이 역시 매수세 유입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중화권 증시도 기분 좋은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1.15% 상승한 3420.57, 홍콩 항셍지수는 2.06% 오른 2만4177.07, 대만 자취안지수는 2.10% 급등한 2만2188.76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적이고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며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식적으로는 이란이 먼저 휴전에 들어가고 12시간 경과 후 이스라엘이 휴전에 들어간다"며 "그리고 24시간이 지난 뒤 전 세계는 '12일 전쟁'의 공식적인 종료를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휴전은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하고 카타르가 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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