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청문회서 때아닌 주진우 군 면제사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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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개인 질병을 거론하면서 여야가 충돌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 후보자, 두 분 모두 군 복무한 적이 없다"며 병역 사안을 꺼내든 것이 발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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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선원 “어떤 분은 급성감염으로 군 면제”
주진우 발끈…“왜 여기서 언급하나…사과하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개인 질병을 거론하면서 여야가 충돌했다.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김 후보자, 두 분 모두 군 복무한 적이 없다”며 병역 사안을 꺼내든 것이 발단이 됐다.
박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대통령의 병역 문제나 이런 것을 끼워서 들고 오는 것은 정말 무슨 대선 불복도 아니고”라며 “(김 후보자는) 민주화 투쟁으로 3년 이상의 세월을 옥고를 치르면서 병역을 대신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전 대통령은) 부동시, 어떤 분은 급성 간염으로 군대를 면제받은 분도 있다”고 했다.
그러자 주 의원은 즉각 “박 의원이 지금 언급한 것은 제 병역 면제 사유”라며 “현재 (생중계 유튜브) 댓글에도 계속 언급이 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박 의원이 김 후보에 연일 송곳 검증 중인 주 의원을 공격하기 위해 주 의원 병역 면제 사유인 ‘급성 간염’을 거론했다는 것. 주 의원은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치료받아왔는데 공개된 자리에서 이를 언급 받아야 하나. 남이 치료받고 있는 내역에 그렇게 얘기해선 안 된다”며 “제가 질병 등 개인 신상을 김 후보한테 얘기했나. 사과하라”고 몰아세웠다.
고성이 오가자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인청특위 위원장이 사과를 권유했지만 박 의원은 “급성 간염은 빨리 치료돼서 군대 가는데 문제가 없다”며 사과를 거부했고주 의원은 “그걸 왜 박 의원이 판단하냐”며 신경전을 벌였다. 박 의원은 “제 나름의 판단이 있다. 제가 갖고 있는 의료 상식”이라며 “제 눈의 들보는 보지 않고 남의 눈의 티끌만 갖고 (김 후보자를) 지적하지 말라”고 맞받았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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