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쓰긴 싫고 남 주긴 아깝다? 이럴 거면 '나폴리행' 왜 막았나...'18→11→0' 출전 시간 또 '급감'

노찬혁 기자 2025. 6. 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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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시애틀 사운더스를 꺾고 클럽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강인의 활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PSG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시애틀과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비티냐가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고, 이 슛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등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선제 득점이 됐다. 후반 21분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아슈라프 하키미가 추가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PSG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2차전에서 보타포구에 패한 뒤 탈락 위기에 몰렸던 PSG는 B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와 16강전을 치른다. 그러나 이강인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하며 한국인 최초로 유럽 무대 ‘쿼드러플’을 달성했다. 그러나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겨울 이적시장 이후 출전 기회는 점점 줄어들었다.

이강인의 이적설도 고개를 들었다. 세리에 A 우승팀 SSC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PSG는 매각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강인의 계약 만료일은 멀었다.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PSG는 이강인을 중요한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나폴리로 이적한 이강인을 볼 확률은 상당히 낮아지고 있다. 이강인이 PSG를 떠나게 된다면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아닌 다른 국가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PSG는 정작 이강인을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교체로만 출전했다. 심지어 3차전은 아예 결장했다. 현재 PSG의 행보는 ‘내가 쓰기는 싫고, 남 주기엔 아까운’ 상황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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