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후보 김영훈 “주 4.5일, 정년 연장 가야할 길...공동 해법 모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 있는 자리가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민주노총 출신이라는 점을 항상 기억하겠지만, 이제는 모든 일하는 시민을 위한 통합의 노동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서울 중구 장교빌딩 9층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내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권자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계공시·노란봉투법 등 주요 현안엔 “노사 자율과 현장 어려움 우선 고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5/ned/20250625071313777roxc.jpg)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서 있는 자리가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민주노총 출신이라는 점을 항상 기억하겠지만, 이제는 모든 일하는 시민을 위한 통합의 노동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서울 중구 장교빌딩 9층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내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권자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가장 시급한 노동 현안으로 ‘노동시장 분절화 해소’를 꼽았다.
그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구도를 넘어서 비임금 노동자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분절화된 노동시장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가 핵심 과제”라며 “광범위하게 법의 보호 밖에 있는 수많은 일하는 사람들에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대화와 관련 “작은 영세사업장의 노동자들도 자신들의 대화 상대를 찾기 위해 절규하고 있다”며 “대화 자체가 목적이라는 국제노동기구(ILO)의 원칙에 따라, 인내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만나고 소통하고 설득당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노동계가 최근 요구한 ‘노조 회계공시 의무화 철회’에 대해서는 “양대 노총이 지적한, 지난 정부의 조치가 자율성을 침해했다고 보는 문제의식을 잘 살펴보겠다”며 “정부는 노사 자율주의 원칙 아래, 자주적인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노란봉투법’, 주 4.5일제, 정년 연장과 같은 노동현안과 관련해선 “저출생·고령화, 디지털 전환 등 대전환기에 반드시 검토해야 할 의제”라며 “명분만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현장의 어려움을 먼저 살펴보겠다. 노사정이 공동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일각의 ‘행정 경험 부족’ 우려에 대해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지적”이라며 “고용노동부의 훌륭한 간부들과 머리를 맞대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1992년 철도청에 입사해 한국철도공사 기관사로 30년 넘게 근무했다. 전국철도노조 위원장과 민주노총 위원장을 거쳐 정의당 노동본부장을 지냈다. 고용부 역사상 첫 민주노총 출신 장관 후보자로, 향후 인사청문회에선 그의 노동정책 기조와 노사정 관계 재편 구상에 대한 검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경규, 경찰서 약물운전 혐의 시인…“변명의 여지 없는 부주의”
- “20만→40만→80만원, 이건 너무 심했다” 요즘 20대 못 사서 ‘난리’더니…가격 ‘뭇매’
- “이러다 다 죽는다!” 중국발 공습에 온 동네가 ‘난리’…알고 보니
- 케이팝 다룬 美애니 전세계 1위 찍자…훔쳐본 中 “한국 또 도둑질” 억지
- BTS, 美 레코드산업협회 13번째 플래티넘…K-팝 최다 기록
- ‘시아준수 협박’ 8억 뜯은 여성 BJ, 대법서 징역 7년 확정
- “축제 갔다가 女 145명이 당했다”…정체불명 ‘주사 테러’에 발칵 뒤집힌 ‘이 나라’
- “택시 시비로 뺨 6대 때려”…‘나는 솔로’ 10기 정숙, ‘폭행 혐의’에 결국
- “‘백신 음모론’ 엄마 때문에”…미인대회 출신 명문대생, 항암 치료 거부하다 사망
- “이 정도일 줄 몰랐다” 너도나도 일본 여행 ‘열풍’ 불더니…영어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