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찬물 샤워,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왜? [나우, 어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몸을 식히기 위해 찬물로 샤워를 하는 습관이 몸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악의 경우 심장 부정맥이나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어 몸이 뜨거울수록 찬물을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물도 체열 배출 방해…미지근한 물 권장
![[게티이미지뱅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ned/20250624163642396useo.jpg)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몸을 식히기 위해 찬물로 샤워를 하는 습관이 몸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악의 경우 심장 부정맥이나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어 몸이 뜨거울수록 찬물을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더 컨버세이션에 따르면, 체온이 높은 상태로 오래 지속되면 심각할 경우 장기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찬물 샤워가 합리적인 방법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심부 체온(core temperature)’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 무더위로 인해 곧장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체감상 시원할 수 있지만, 정작 체온을 낮추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매체에 따르면 찬물에 들어가면 피부 근처의 혈관이 수축돼 체내 장기로 향하는 혈류가 줄어들어 오히려 내부에 열이 갇히게 돼 신체에 해로울 수 있다. 피부는 차가워질 수 있지만, 혈관이 수축하면서 오히려 열이 몸속에 갇히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물 온도가 더 차가워질수록 신체에 ‘저온 충격 반응(cold shock response)’이 발생할 수 있다. 피부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돼 심장은 더 많은 힘으로 혈액을 밀어내야 해 혈압이 급상승한다. 이 같은 증상은 심장질환자에게 특히 위험하며, 심할 경우 심장 부정맥 또는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지양해야할 습관이다. 체온 적정 온도인 37°C보다 더 뜨거운 물로 몸을 씻을 경우 오히려 몸속으로 열을 전달해 체열 배출을 방해하고 체온을 오르게 만들 수 있어서다.
뜨거운 물도, 차가운 물도 지양해야한다면 샤워를 할 때 가장 적정한 온도는 무엇일까. 더 컨버세이션은 26~27°C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가장 적정하다고 짚었다. 해당 수준의 물 온도는 피부 표면으로 혈류를 끌어올려 체열을 방출하도록 유도한다.
이 외로 전문가들이 무더위로 높아진 체온을 낮추기 위해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탈수 증세를 유발할 수 있어 기피해야 한다. 일상에선 짙은 색상의 옷은 가급적 피하고, 실내에선 커튼과 블라인드 등을 통해 실내 온도를 조절해야한다고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무더위 속 전기요금을 아끼면서도 실내에서 선풍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에너지 전문가 레스 로버츠는 “선풍기를 창밖으로 향하게 두면 실내 더운 공기를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며 “맞은편 창문이나 문을 열면 공기 흐름이 생기고, 그 반대편에 두 번째 선풍기를 안쪽으로 향하게 배치하면 시원한 공기가 유입되며 강한 교차 바람(cross-breeze)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케이팝 다룬 美애니 전세계 1위 찍자…훔쳐본 中 “한국 또 도둑질” 억지
- “택시 시비로 뺨 6대 때려”…‘나는 솔로’ 10기 정숙, ‘폭행 혐의’에 결국
- ‘구글 게임사 뒷돈 의혹’ 공정위 칼 빼들어…엔씨소프트 현장조사
- “레시피만 바라는 애” 백종원 혹평한 女사장 충격 근황...폐업에 이별까지 ‘눈물’
- 멤버들 미성년자인데 영상에 콘돔 연상 장면…싸이 소속사, 결국
- “주차장서 20대女 성폭행”…‘나는 솔로’ 출연, 30대男 ‘구속’
- ‘팬 폭행 방관’ 제시, 논란 8개월 만에 컴백…누리꾼들 ‘기습 복귀’ 갑론을박
- “그 때 배달 잘못, 서비스 주기로 했는데”…자영업자 울리는 신종 사기
- “아침잠 깨워주는 레서판다”…中 호텔, ‘동물 학대’ 논란에 결국
- ‘50억 기부’ BTS 슈가에…팬클럽도 하루새 2억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