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메이트' 윤현수 "죽기 전 다시 볼 작품…세훈이 떠나보내며 울컥" [MD인터뷰④]

김하영 기자 2025. 6. 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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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이정식, 윤현수, 홍화연, 최우성 / 티빙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윤현수가 '러닝메이트'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남 감정과 엔딩 촬영 당시의 복합적인 심정을 털어놨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과 마이데일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윤현수)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권모술수를 뚫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정치 드라마. 청춘의 욕망과 성장, 관계의 의미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홍화연 / 티빙

엔딩 장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홍화연은 "세훈이가 학교를 떠나는 장면을 촬영할 때 정말 마지막으로 세훈이를 보는 것 같아서 울컥했다. 리허설 중에도 계속 눈물이 났다"며 "정희로서도 정말 떠나보내기 싫은 친구였다"고 당시의 마음을 전했다.

윤현수 역시 "저도 너무 슬펐다. 세훈이가 왜 자퇴까지 했을까 싶었고, 부회장으로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하지만 세훈이는 그 관계들이 선을 넘었다고 느낀 것 같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도 전처럼 지낼 자신이 없었을 거다"고 캐릭터의 결말을 되짚었다.

이어 그는 "1년 뒤 세훈이의 모습이 한결 인자해지고 성숙해진 것 같아 뿌듯했다. 이 작품은 제 연기 인생에서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자 캐릭터가 될 것'이라며 "'러닝메이트'는 제가 죽기 전에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라고 말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배우 이정식 / 티빙

이정식도 "정식이 아닌 상현으로 살아가는 게 어려웠던 순간도 있었지만 관계와 감정선 안에서 상현이라는 인물이 왜 그렇게 선택했는지 스스로 납득할 수 있었다"며 "이 작품을 통해 10대 시절의 관계성과 감정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우성은 "'러닝메이트'를 찍는 동안 학창시절의 추억이 많이 떠올랐다. 찰나 같지만 영원하게 남는 순간들 그 감정을 따라가며 연기했다"며 "세훈이가 자퇴를 선택한 것도 그런 선을 넘는 관계의 무게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배우 최우성 / 티빙

현장감 넘치는 교복 연기에 대한 반응도 있었다. 홍화연은 "부모님과 친구들이 '진짜 고등학생 같다'며 반가워했다. 교복 입은 모습이 자연스럽다고 해주셔서 안도했다"고 전했다. 최우성은 "이번 작품을 통해 부모님께 연기로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의미가 남달랐다"고 덧붙였다.

윤현수는 "가족 모두가 '러닝메이트'를 정주행했다.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엄마, 동생까지 다 봐주셨고 '윤현수 박물관'처럼 여러 번 나왔다"며 웃었다. 이어 "친구들은 첫 등장부터 '발기남'이라고 반응했는데 다들 재밌다고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배우 윤현수 / 티빙

'러닝메이트'처럼 학원물 출연이 반복될 수 있다는 고민에 대해 윤현수는 "아직은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고 싶다"며 "다음엔 회사원이나 대학생 같은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홍화연은 "언젠가 꼭 사극을 해보고 싶다. 스타일링도 전혀 다르고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우성은 “"전문직이나 법조계, 의사 같은 역할도 도전해보고 싶다. 공부하면서 연기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러닝메이트'는 지난 19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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