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정미, 민주당 탈당 촉구에 “정당 이름 아래 패거리 정치 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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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정미 대구시의원이 24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자신에서 탈당을 촉구하는 논평을 낸 것을 두고 "정당이라는 이름 아래 패거리 정치를 자행하고 있음을 스스로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를 대구시의원으로서 책임 있게 마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며 탈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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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남은 임기를 대구시의원으로서 책임 있게 마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며 탈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18일 제21대 대선 직전 같은 당 후보인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지지를 선언한 육정미 시의원에게 탈당을 촉구하는 논평을 낸 바 있다.
육 시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비례대표로서 탈당하지 않는 이유는 대구시의원으로서의 책임이 무엇보다 우선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당이 신념을 저버리고 당헌·당규에 담긴 '정당의 정신'조차 훼손한다면 그 입장에 반대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인들이 지켜야할 올바른 정치적 신념이라 생각한다"며 "나는 대구시의원으로서 남은 임기를 책임 있게 마치는 것이야말로 내가 믿는 정치적 가치를 실현하는 정당한 권한이자 의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2023년 민주당 대구시당으로부터 '2년 당원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비례의석이 지닌 정치적 역할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고 무엇보다 대구시민에 대한 책임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팔다리를 다 잘라 민주당과 공조할 수 없도록 만들었고 어떤 협치도 협조도 협력도 없이 홀로 의회에서 고군분투해야 했다"며 "부당한 징계에 맞서 싸우면서도 나는 단 한순간도 의정활동에 흐트러짐이 없었다"고 했다.
또 "대구시당은 비례의석을 자신들의 전유물로 여겨왔고 그 의석을 활용한 대구시장 견제 역할에는 애초에 관심조차 없었다"며 "오직 한 사람을 꼭두각시로 내세워 그 의석을 통해 '특당비'라는 명목 아래 매관매직을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이 더욱 짙어질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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