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질문하는 기자도 생중계... 익명 뒤에 숨는 '관계자' 표현 관행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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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대통령실 공식 브리핑을 다루는 언론 보도에서 '관계자' 등 발화자를 익명 처리하는 표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생중계되는 공식 브리핑은 기사에서 발화자를 실명 처리하고, 이어지는 취재진과 대통령실 측의 질의응답 내용은 발화자를 익명 처리하는 이원화된 구조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질문하는 기자 얼굴을 생중계하는 카메라 설치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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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대통령실 공식 브리핑을 다루는 언론 보도에서 '관계자' 등 발화자를 익명 처리하는 표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4일 열린 국무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브리핑 말미에 "앞으로 '관계자'라고 꼭 쓰지 않아도 되고 실명으로 밝혀도 된다"며 "나뿐만 아니라 비서실장이나 수석이 와도 그 부분은 (실명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생중계되는 공식 브리핑은 기사에서 발화자를 실명 처리하고, 이어지는 취재진과 대통령실 측의 질의응답 내용은 발화자를 익명 처리하는 이원화된 구조였다. 이는 오랜 관행으로 대통령실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은 익명 뒤에 숨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런 변화는 쌍방향 생중계 실시와도 맞물렸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 브리핑실에서 질문하는 기자 얼굴을 생중계하는 카메라 설치를 지시했다. 국민 알권리와 브리핑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였다. 이 같은 생중계는 이날부터 시작됐다. 정부가 운영하는 KTV를 통해 송출된다. 질의응답이 생중계되는 만큼 발화자를 '관계자' 등으로 익명 처리할 이유가 사라진 셈이다.
다만 쌍방향 생중계를 두고 취지는 좋지만 정부에 불편한 질문을 하는 기자에 대한 인신 공격과 언론 자유 위축과 같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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