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풍향계' 마이크론 이번 주 실적발표…AI 순풍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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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의 '실적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론이 오는 25일(현지시간)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마이크론은 탄탄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순조로운 차세대 HBM 개발 등으로 최근 두 달간 주가가 두 배 오르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할 경우 최근 상승 흐름을 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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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매출 30% 증가 전망…삼성전자·SK에도 영향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반도체 업계의 '실적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마이크론이 오는 25일(현지시간)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마이크론은 탄탄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순조로운 차세대 HBM 개발 등으로 최근 두 달간 주가가 두 배 오르며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이크론이 내놓을 실적과 메모리 시장 전망에 따라 마찬가지로 주가 상승 흐름을 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25일 장 마감 후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콘퍼런스 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마이크론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88억6000만 달러(약 1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조정 순이익은 전년 동기(7억200만 달러)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18억6000만 달러로 전망된다.
이런 실적 호조 전망은 단연 인공지능(AI) 확산에 힘입은 HBM 판매 호조 때문이다. HBM 선두인 SK하이닉스에는 못 미치지만, 마이크론도 주요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에 HBM을 공급하면서 매 분기 고공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마이크론 주가도 무섭게 오르고 있다. 지난 4월4일 상호관세 발표 직후 급락해 64.72달러를 기록했던 마이크론 주가는 지난 23일 122.08달러로 마감해 88.6% 올랐다. 같은 기간 AI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히는 엔비디아(52.9%)보다도 높은 상승률이다.
탄탄한 HBM 실적에 더해 차세대 HBM 개발과 투자 확대 등을 발표한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HBM4 12단 샘플을 고객사에 제공한 데 이어 마이크론도 지난 10일 고객사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했다고 발표했다. 샘플 출하는 제품 개발이 완성 단계에 이르러 상용화를 위한 최종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는 의미다.
엔비디아, AMD 등 주요 팹리스는 샘플을 받아 자사의 칩에 탑재해 실제 구동 환경에서 성능, 호환성, 안정성, 전력 효율성 등을 검증하게 되고, 검증이 순조롭게 끝나면 공급 계약 및 양산으로 이어진다.
추론 AI 서비스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성능이 향상된 HBM4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마이크론은 지난 12일에는 미국 내 메모리 제조에 약 1500억 달러, 연구개발(R&D)에 5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투자 계획보다 300억 달러 늘어난 규모다.
버지니아주 공장 확장과 시설 현대화를 위해 '반도체 및 과학법'(칩스법)에 따른 미국 정부의 2억7500만 달러 규모의 직접 자금 지원도 확정됐다.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할 경우 최근 상승 흐름을 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후 5만3000원대이던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6만 원 안팎으로 올랐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 주가는 16만 원에서 26만 원 수준으로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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