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자주 보면 뇌에 무슨 일이?”…주의력과 인지기능 떨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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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을 자주 시청하면 뇌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인터넷 음란물 중독이 전전두엽의 뇌 기능 연결에 미치는 영향은 약물 중독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며, 잦은 음란물 시청은 인지 및 감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러한 예비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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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을 자주 시청하면 뇌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4/KorMedi/20250624150526894cygo.jpg)
음란물을 자주 시청하면 뇌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성인 콘텐츠를 자주 접하는 경우 주의력과 인지 제어 능력이 저하되며 이러한 영향이 지속되면 장기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청두의과대 연구진은 건강한 대학생 16명과 심각한 음란물 중독을 겪고 있는 대학생 5명을 모집해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0분 분량의 음란물 시청 전후에 집중력과 주의력 조절 능력, 실행 기능을 평가하는 테스트를 수행했다. 또한 음란물 시청, 불안, 우울증에 관해 측정하는 세 가지 심리학 설문도 함께 진행됐다.
그 결과 음란물 시청 직후 참가자들은 테스트 수행 시 반응 속도가 현저히 느려졌고 실수 횟수도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 활동 패턴에서는 약물 중독이나 정신분열증 환자들과 유사한 반응이 포착됐다.
음란물 자주 시청하는 사람, 뇌 연결망 변화 뚜렷
이번 실험에서는 음란물을 자주 시청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사이에 뇌 기능 연결성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났다. 음란물을 적은 빈도로 시청하는 그룹의 경우 언어 처리, 운동 협응, 감각 입력과 관련된 뇌 영역에서 더 강한 연결성을 보였다. 반면 음란물 시청 빈도가 높은 그룹은 중독 및 감정 조절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배외측 전전두엽과 전두극 영역 등 실행 기능과 관련된 영역에서 더 높은 연결성을 나타냈다.
음란물 시청 후 두 그룹 모두 인지 기능이 저하되었지만 잦은 시청 그룹에서 더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들은 테스트에서 정확도가 더 크게 떨어졌고, 음란물 시청 전이나 낮은 빈도 그룹에 비해 반응 속도도 더 느렸다. 이는 음란물 노출이 단기적으로나마 주의 조절과 상충되는 정보 처리 능력을 방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울·불안 위험도 높아지고 감정 반응 무뎌져
인지적 영향 외에도 자주 음란물을 보는 그룹은 불안 및 우울증을 측정하는 설문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음란물 시청이 이러한 증상을 일으킨다는 인과 관계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과도한 음란물 노출과 정서적 고통 사이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감정 반응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음란물을 자주 시청하지 않는 그룹은 놀람, 두려움, 혐오감 등 다양한 감정 표현을 보인 반면 자주 시청하는 그룹은 멍하거나 무표정한 표정을 더 자주 드러냈다. 이는 반복적인 음란물 노출로 인해 감정적 반응이 둔화될 수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인터넷 음란물 중독이 전전두엽의 뇌 기능 연결에 미치는 영향은 약물 중독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며, 잦은 음란물 시청은 인지 및 감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러한 예비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과학 프런티어(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에 'The impact of internet pornography addiction on brain function: a functional near-infrared spectroscopy study'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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