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제쳤다' 201cm 거인, ML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서 전체 1위 등극…A로드 소환 가능할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판사'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02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각) 2025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양대 리그 최다 득표자는 저지다. 저지는 지금까지 269만 9483표를 얻었다. 아메리칸 리그 2위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190만 1389표)를 약 80만 표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렸다. 아메리칸 리그 외야수 2위 라일리 그린(디트로이트 타이거스·137만 98표)과는 약 130만 표를 넘는 차이가 난다.
'MLB.com'은 "저지에 대해 더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는 역대 오른손 타자 중 최고 수준의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전체 최다 득표자가 된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저지는 '타격의 신'으로 등극했다. 78경기에 출전해 106안타 28홈런 68득점 62타점 타율 0.367 OPS 0.1202를 기록 중이다. 타율, 출루율(0.468), 장타율(0.734), OPS 모두 1위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bWAR)도 5.6승으로 전체 1위다. 홈런과 득점 2위, 타점 5위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4할 타율을 달렸다. 저지는 5월 22일 텍사스 레인저스전까지 타율 0.402를 기록했다. 이후 페이스가 소폭 감소해 3할대 타율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전설적인 내야수 'A로드'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소환하려 한다. 'MLB.com'은 "저지는 2007~2008년 로드리게스(당시 뉴욕 양키스)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 득표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저지는 지난해에도 올스타전 팬 투표 전체 1위에 등극했다.


한편 투표 전체 2위이자 내셔널 리그 1위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다. 오타니는 252만 1718표를 득표, 저지를 바짝 추격 중이다. 오타니를 포함해 내셔널 리그에서 200만 표를 넘긴 선수는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이상 다저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시카고 컵스)까지 네 명이다.
'MLB.com'은 "오타니는 현재 내셔널리그 전체 최다 득표자이며, 이대로 유지된다면 내셔널 리그 지명타자 선발 자리를 자동으로 확보하게 된다"면서 "(2위) 라파엘 데버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10만 3085표)와의 표 차는 무려 140만 표 이상이며, 투타 겸업의 슈퍼스타로서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마운드를 떠났다가 다시 복귀한 오타니에게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했다.
드디어 '이도류'로 복귀했다. 24일까지 오타니는 타자로 77경기에 출전해 89안타 26홈런 11도루 76득점 49타점 타율 0.291 OPS 1.014를 적어냈다. 투수로는 2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2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득점 1위, 홈런과 OPS 3위, 최다 안타 공동 7위다.
한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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