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창고형 약국' 가보니…"싸고 편해" vs "약물 오남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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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기 성남에 있는 국내 첫 창고형 약국은 이른 오전인데도 의약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북적였습니다.
약국은 대형마트처럼 창고형 매장 형태로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의약품 등 2천500개 이상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방문객들은 대체로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창고형 약국에 만족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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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직접 고르고 살 수 있어서 편한 것 같아요. 저렴해서 하나 사려다가 하나 더 샀어요"
지난 19일 경기 성남에 있는 국내 첫 창고형 약국은 이른 오전인데도 의약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북적였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일본 드러그스토어처럼 직접 살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는데요,
해당 약국은 이달 10일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5층 건물 가운데 1층 약국 매장은 약 460㎡(140평) 규모이고 나머지 2~4층은 주차장으로 쓰였는데요,
약국은 대형마트처럼 창고형 매장 형태로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의약품 등 2천500개 이상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은 당분간 취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을 찾은 고객들은 의약품의 가격과 효능을 비교하며 원하는 제품을 카트나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약사가 약을 골라 권하는 기존 약국과 달리 고객이 매장을 돌아다니며 직접 약을 고르고 계산대에서 최종 복약지도를 받는 형식이었습니다.
매장에 상주하는 약사들이 매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고객 요청이 있으면 약의 효능을 설명하고 복용법을 지도했습니다.
방문객들은 대체로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을 이유로 창고형 약국에 만족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약사 업계는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요,
현직 약사 A씨는 "약은 쇼핑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약을 고르는 단계부터 복약지도가 이뤄져야 하는데 (창고형 약국의 경우) 복용 방법과 부작용 정도만 설명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동네 약국은 평소 먹던 약 등을 고려해 복약지도를 하는데 (창고형 약국은 그 과정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한약사회도 지난 23일 입장문을 내고 "약국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약사의 직업윤리와 정체성을 훼손한다"며 "의약품의 무분별한 할인 판매는 의약품 유통 질서를 근본적으로 위협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오지은
촬영: 오세민
편집: 이금주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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