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올해 산소부족 물덩어리, 수온 상승 지연에 늦게 발생"

박성제 2025. 6. 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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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철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지난해보다 늦게 나타난 원인은 표층 수온 상승 시기가 작년보다 지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올해 첫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감지됐다.

수과원은 "올해는 표층 수온의 상승 시기가 작년에 비해 늦어지면서 산소부족 물덩어리도 20일가량 뒤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수과원은 장마 이후 산소부족 물덩어리의 세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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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한 물고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올해 여름철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지난해보다 늦게 나타난 원인은 표층 수온 상승 시기가 작년보다 지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올해 첫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감지됐다.

지난해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5월 20일 처음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약 20일가량 늦은 시점에 나타난 셈이다.

산소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용존산소 농도가 1ℓ당 3㎎ 이하로 떨어지는 현상이며, 어패류의 호흡 활동을 방해해 수산업에 피해를 준다.

조사 결과 지난해의 경우 5월 17부터 5일 동안 표층 수온이 16도에서 22도로 올랐다.

반면 올해는 표층 수온이 지난해 대비 2∼4도 낮은 경향을 보이다가 지난 5일부터 5일 동안 18도에서 24도로 6도가량 상승했다.

수과원은 "올해는 표층 수온의 상승 시기가 작년에 비해 늦어지면서 산소부족 물덩어리도 20일가량 뒤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시기 20일 늦어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과원은 장마 이후 산소부족 물덩어리의 세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과원 관계자는 "장마가 앞당겨지고 극한 호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보되는 가운데 기온이 급상승하면 산소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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