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차 관세 풀리나…한미, 숨가쁜 협상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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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미 관세 협상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됐다.
한미 양국은 고위급 면담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관세 협상을 이어간다.
여 본부장은 그간 한국의 정치적 상황으로 협상 진전에 한계가 있었지만, 새 정부가 민주적 정당성과 위임을 확보한 만큼 이제는 본격적인 협상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을 미국 측에 강조했다.
고위급 면담에 이어 24일부터 26일까지 '제3차 한미 기술협의(실무협상)'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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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워싱턴DC서 고위급 관세 협상
자동차·철강 관세 해제, 美에 강하게 요청
비관세 장벽 해제 요구에 韓 난색 가능성

산업통상자원부는 “여 본부장이 23일 오후 4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러트닉 상무장관과 그리어 대표와 동시에 첫 협의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여 본부장은 그간 한국의 정치적 상황으로 협상 진전에 한계가 있었지만, 새 정부가 민주적 정당성과 위임을 확보한 만큼 이제는 본격적인 협상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을 미국 측에 강조했다.
이번 고위급 면담에서 한미 양국은 “조속한 시일 내 상호 호혜적 합의 도출을 추진하겠다”는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특히 여 본부장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와 자동차·철강 등 품목관세에 대한 면제를 요청했다.
고위급 면담에 이어 24일부터 26일까지 ‘제3차 한미 기술협의(실무협상)’가 열린다. 이번 협의에는 대미 협상 태스크포스(TF)와 관계부처가 참석해, 그동안 제기된 쟁점을 중심으로 한미 양측이 수용 가능한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 기술협의에서는 양측이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등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미국 측은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제한부터 구글 정밀 지도 반출에 이르는 다양한 ‘비관세 장벽’ 문제 해결을 우리 측에 요구해왔다. 여 본부장은 “한미 양국은 산업 공급망이 긴밀하게 연계돼 상호협력을 필요로 하는바, 이번 협상을 통해 양국 간 제조업 파트너십의 새로운 틀을 짜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속도감있게 미측과 협상을 집중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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