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집 살림" 회사 앞, 동네에 '불륜 폭로 현수막'…사진까지 내걸었다

박효주 기자 2025. 6. 24.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역삼동에 불륜 폭로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구 개포동과 역삼동에 내걸린 불륜 폭로 현수막을 촬영한 사진이 담긴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개포동 아파트 앞 현수막에는 '애 둘 유부남 꼬셔서 두 집 살림 차린 OOO동 OOO호. 남의 가정 파탄 낸 술집 상간녀 OOO 꽃뱀 조심!'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두 현수막에는 불륜 남녀로 추정되는 남성과 여성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 함께 인쇄돼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역삼동에 불륜 폭로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SNS 갈무리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역삼동에 불륜 폭로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구 개포동과 역삼동에 내걸린 불륜 폭로 현수막을 촬영한 사진이 담긴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개포동 아파트 앞 현수막에는 '애 둘 유부남 꼬셔서 두 집 살림 차린 OOO동 OOO호. 남의 가정 파탄 낸 술집 상간녀 OOO 꽃뱀 조심!'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현수막 게시자는 상대에게 명예훼손으로 소송당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듯 동·호수와 이름 끝 자는 별(*) 모양 처리했다.

역삼동 한 건물 앞에 설치된 현수막에는 '애 둘 유부남이 총각 행세, 상간녀와 3년 동안 두 집 살림하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적반하장에 반성도 없는 파렴치한'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해당 현수막 속 남성 직장명과 이름 역시도 별 모양이 들어갔다.

두 현수막에는 불륜 남녀로 추정되는 남성과 여성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 함께 인쇄돼 있다. 사진 속 인물들 눈은 가려졌지만 아는 사람이라면 쉽게 특정할 수 있을 정도다.

현수막을 내건 이는 불륜을 저지른 남성 아내로 추정된다. 내용을 보면 불륜을 저지른 남성은 역삼동 소재 회사에 근무 중이며, 불륜 상대는 개포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수막이 설치된 직후 개포동 주민들은 불쾌감을 표하며 관할 구청과 경찰에 민원을 제기했고, 현재 해당 현수막은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까지 포함된 이같은 공개적 행위는 명예훼손과 초상권 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논란으로 이어진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의 경우 형법 제307조 제1항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누리꾼들은 "화끈하네", "사이다", "고소당한다고 해도 속은 시원하겠다", "사실적시 명예훼손죄는 이제 없어져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