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직격탄 맞은 아시아…세계 평균보다 기온 상승 2배 빨라

김동용 기자 2025. 6. 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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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의 온난화 속도가 전 세계 평균보다 2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WMO가 아시아 지역의 기온·강수 등 주요 기후 요소와 기상 재해 현황을 분석해 매년 발간한다.

지난해 아시아 평균 기온은 1991~2020년 평균보다 1.04℃ 높았다.

현재 아시아의 온난화 속도는 전 세계 평균보다 약 2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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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O ‘2024년 아시아 기후 현황 보고서’
지난해 아시아 평균 기온, 관측 사상 최고
한국, 4·6·8·9월 역대 최고 기온 경신
전국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23일 동구 부산진역 앞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쿨링포그(인공안개 분사시설)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 지역의 온난화 속도가 전 세계 평균보다 2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기온은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3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아시아 기후 현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WMO가 아시아 지역의 기온·강수 등 주요 기후 요소와 기상 재해 현황을 분석해 매년 발간한다.

지난해 아시아 평균 기온은 1991~2020년 평균보다 1.04℃ 높았다. 이는 관측 사상 가장 높거나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WMO가 활용한 6개 데이터 중 5개는 지난해를 가장 더운 해로, 1개는 2020년을 가장 더운 해로 꼽았다.

현재 아시아의 온난화 속도는 전 세계 평균보다 약 2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아시아에서는 4월부터 11월까지 폭염이 이어지면서 한국은 4·6·8·9월, 일본은 4·7·10월, 중국은 4·5·8·9·11월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아시아 해역의 해수면 온도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상승률(연 0.24℃)은 세계 평균(0.13℃)의 2배에 육박했다.

지난해는 강수량도 지역별 편차가 컸다. 중앙아시아·서아시아·인도·네팔·중국 등에서는 극심한 강수 현상이 발생했고,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남부에서는 홍수로 11만8000명이 대피했다. 한국에서는 5~10월 태풍·호우로 6명의 인명피해와 약 390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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