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재배치·국방비 5%”…나토 정상회의, ‘방위 대전환’ 예고
[앵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든 회원국의 국방비를 국내총생산, GDP의 5%까지 올리는 강도 높은 합의에 나서는 가운데, 미국은 해외 주둔 미군의 전면적인 조정을 예고했습니다.
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나토 정상회의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립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으로 중동 정세가 복잡해진 상황에서 회원국들은 국내총생산, GDP의 5%를 국방에 쓰자는 '역사적 합의'를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마르크 뤼터/나토 사무총장 : "동맹국이 헤이그에서 합의할 국방 투자 계획은 GDP의 5%를 국방에 투자하는 새로운 기준을 도입합니다. 야심 차고 역사적이며, 우리의 미래를 보장하는 근본적인 도약입니다."]
다만 막판 제동을 건 스페인은 5% 목표에서 예외를 인정받았습니다.
GDP의 5%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주요국의 국방비에 불만을 제기하며 줄곧 요구해 온 수칩니다.
그러면서 유럽 안보를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유럽 주둔 미군 감축이 꾸준히 거론돼 왔는데 나토 차원에서 미국을 달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주나토 미국 대사는 나토 정상회의 사전 브리핑에서 "미군 조정 작업을 이르면 늦여름이나 가을 안에 마무리할 것"이라며, "동맹의 방어 공백이 없도록, 질서 있는 재배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영국과 우크라이나 정상이 만나, 군사 장비 공동생산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이 추가적인 공동 생산 결정은 두 국가를 변화시킬 매우 강력한 조치일 것입니다."]
또한, 나토는 인도·태평양 4개국인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에 대해서도 국방비 단기 증액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혀, 우리나라도 국방비 인상이 가시화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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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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